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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출시 한 달 제네시스 1만2000대 계약

정몽구(오른쪽 두번째)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열린 제네시스 신차발표회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오른쪽 세번째) 등 귀빈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현대차그룹]


출시 한 달 만에 1만2000대 돌파. 22일 현재 신형 제네시스의 사전 계약 대수다. 시쳇말로 ‘대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차를 만든 현대자동차의 기대도 뛰어넘는 수치다.



 제네시스는 올 한 해 자동차 업계 화제의 중심이었다. 그럴 만도 했다. 2007년 말 혜성처럼 등장했던 제네시스는 2009년 아시아 대형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면서 현대차의 품질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기념비적 차량이었다. 제네시스 이후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이미지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그런 제네시스가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의 신형 모델로 나오는 것인 만큼 관심의 차원이 달랐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마침내 공개된 제네시스는 세간의 관심이 과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디자인에서부터 품질에 이르기까지 구형 모델과는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유려한 역동성)의 개량형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의 시작을 알린 첫 모델이다. 좌우대칭형으로 양분된 날개 모양의 그릴이 선을 한 줄로 통합한 모양의 새 그릴로 변경됐고 뒷부분은 C필러(뒷문과 뒤 창문 사이의 공간)에서 트렁크로 떨어지는 완만한 곡선을 중심으로 하는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 형태로 바뀌었다.



축간거리도 3010㎜로 구형보다 75㎜ 늘어나 실내공간이 더 넓어졌다. 전체적으로 구형보다 훨씬 날렵한 모습을 갖게 된 것이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체 강판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13.8%에서 51.5%로 대폭 높인 것도 주목할 만했다. 이는 20~30% 수준인 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주행성능도 인상적이었다. 17일 직접 시승해본 제네시스는 안정감과 안락함을 동시에 줬다. 시속 180㎞가 넘는 상황에서도 체감 속도는 100㎞ 정도로 느껴질 정도였다. 4륜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의 장착으로 코너링도 매우 안정적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를 선봉장으로 내년에도 세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계속할 계획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3일 해외법인장 회의를 주재하면서 “신차들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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