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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D’를 만난 사람들 <하> 천체 사진가 권오철



한국인 최초로 미국 NASA의 ‘오늘의 천문학 사진(NASA Astronomy Picture of the Day)’에 선정된 천체 사진가 권오철 작가. 그는 전 세계 천체 사진가 모임인 TWAN(The World At Night)의 멤버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별 사진 전문가다. 권 작가는 한 장소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찍은 수천 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영상으로 만드는 ‘타임랩스’ 기법을 이용해 밤하늘 별 무리의 움직임을 한 편의 영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촬영 시간이 길기 때문에 후반 작업만큼은 빠르게 하고 싶다는 권 작가. 정확하고 빠른 작업에 도움이 된다는 그의 장비 얘기를 들어봤다.

-천체 사진가는 생소하다. 이 길로 나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인물이나 동물, 꽃 사진 등을 찍는 이들은 많지만 별과 오로라의 빛을 찍는 사람은 드물어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릴 적부터 별을 좋아해 사진을 찍게 됐다. 2009년 12월 캐나다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의 환상적인 광경에 감명 받은 후 대기업 회사원이란 안정된 길 대신 전업 사진가라는 새로운 삶을 택했다.”

-좋은 천체 사진을 찍기 위해 다양한 곳을 찾아 다닐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곳은.

“사진 찍기 좋은 하늘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는 편이다. 한 번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를 간 적이 있다. 산 속에서 배터리 충전이 어려워 여러 개의 촬영용 배터리를 자체 제작해 가져갔다. 하지만 장비도 많고 촬영 시간이 워낙 길어 올라가는 데에만 3일이 걸리는 킬리만자로를 무려 두번이나 왕복했다.”

-천체 사진 촬영장비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현장에서 큰 도움을 주는 장비가 있다면.

“4대의 카메라와 삼각대, 전원 장치, 사진 파일백업용 장비 등을 들고 다닌다. 노트북은 반드시 챙긴다. 타임랩스 촬영은 보통 5~6시간씩 걸리는데 카메라를 노트북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작업하기도 한다. 현장에서는 배터리 충전이 어려워 일반 노트북으로는 버티기가 힘들다. 요즘은 삼성 SSD 840 EVO가 있어 걱정 없다.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SSD(Solid State Drive: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PC 저장 장치)를 사용해 촬영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어서다. 발열이 적고 소음·진동도 없어 노트북의 안정성에도 도움이 된다.”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려면 후반 작업도 만만치 않겠다. 삼성 SSD 840 EVO를 사용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

“하룻밤 동안 수 백, 수 천 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한 후 작업용 PC 앞에 앉아 일주일 정도 후반 작업을 해야 한다.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 때 보통 한 번에 70~100장의 사진을 포토샵에서 동시에 열어놓고 작업한다. 사진 한 장의 크기가 120MB로 일반 사진보다 용량이 훨씬 크다. 여기에 레이어를 추가하는 등 몇 가지 작업만 해도 파일 하나의 사이즈는 기가바이트(GB)단위가 된다. 이런 사진이 수십 장이다 보니 작업용 PC의 메모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PC 저장장치를 PC의 메모리 대용으로 사용하는 스크래치 디스크로 설정해 사용하곤 했다. 일반 하드디스크를 스크래치 디스크로 사용할 경우 과부하가 걸려 작동 소음이 커지고 작업 속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삼성 SSD 840 EVO를 사용한 뒤부터는 이런 문제점이 해결됐다. 속도가 빠르고 작동 소음도 없다.”

천체 사진가 권오철 작가가 지난해 10월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
-사진 편집 작업을 많이 하는 이들에게 삼성SSD 840 EVO를 추천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필수품’이다. 우선 속도가 빠르다. 포토샵에서 대량의 사진을 불러오거나 작업할 때 더욱 빨라진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빠른 연속 쓰기가 가능한 삼성 SSD 840 EVO의 ‘터보라이트’ 기술 덕분인 것 같다. PC 부팅이나 프로그램 실행도 빨라 답답하지 않다. 안정성과 신뢰성도 장점이다. 사진 작업 중 SSD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면 결코 편하게 작업할 수 없을 것이다. PC 업그레이드를 위해 내부 부품을 교체할 때 PC 성능 향상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SSD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올 겨울 오로라와 혜성을 촬영하기 위해 캐나다 옐로나이프를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내년 봄까지 ‘독도 3D-4K 다큐멘터리’ 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타임랩스 영상으로 담은 독도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삼성 SSD 840 EVO는…
최대 용량이 1TB인 고성능 SSD. 기존의 840 시리즈보다 ‘연속 쓰기’ 성능이 최대 3배 좋아졌다. 독자적인 ‘터보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대용량 파일 작업이 한층 쉽고 빠르다. 소비전력도 낮다. 120GB·250GB·500GB·750GB·1TB 총 5개 종류로 구성돼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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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