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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성공 가이드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많은 수험생들이 재수를 고민하는 시기다. 재수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재수를 결정하고 학원을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꼭 던지는 질문이 있다.



어떤 공부를 얼마나 어떻게 할지 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워라

첫 번째 질문은 바로 “왜 재수를 하느냐”다. 수험생들은 대부분 “가·나·다군에서 모두 떨어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수를 한다”고 대답한다. 실제로 세번의 정시지원 기회를 모두 안정적으로 지원한 학생보다 재수를 ‘불사(不辭)’하고 상향지원을 했다가 재수를 하는 학생이 더 많다. ‘어쩔 수 없이’ 재수를 결정한 학생들보다 ‘자의적으로’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이 더 많은 것이다. 재수를 결심했다면 ‘어쩔 수 없이’라는 단서를 지워야 한다. 재수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 ‘최선을 위한 선택’이라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해야만 1년을 성실하게 보낼 수 있다.



두 번째 질문은 “왜 재수를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 번 해봤잖아요”라고 대답한다. 실제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보면 앞으로의 시간들에 대해 막연한 기대만 있을 뿐 자신이 보낸 지난 1년의 시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없다. 어느 학원이 더 좋은가를 고민하기 전에 본인의 고3 생활이 어떠했는지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정리하는 것이 먼저다.



재수를 할 때는 고3때보다 훨씬 많은 양의, 깊이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그만큼 여러 가지 돌발 변수가 존재한다. 수많은 상황을 가정해보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또 한 번의 기회를 충실하게 완성하려는 준비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재수’라는 싸움에서 함께 승리할 조력자를 찾아야 한다. 수험생들은 인터넷·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혼자 공부하는 환경에 익숙해졌다. 그러나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불안감은 더 커진다.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도움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가장 손쉽게 도움을 청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학원이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학원 선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학원을 선택할 때는 본인이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원인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은 물론, 심리적인 측면까지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지, 입시관리·생활관리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을 면밀히 따져 봐야한다. 학습 방법이나 생활 시스템, 학원 분위기가 자신과 잘 맞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강남청솔학원 입시전략연구소 김병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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