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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의 과학 산책] 2014년을 장식할 10대 과학 뉴스

조현욱
객원 과학전문기자
코메디닷컴 편집주간
우주선의 혜성 착륙, 남극 얼음 밑 호수의 비밀, 수소연료 자동차의 도로 주행….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연말특집으로 2014년을 좌우할 10대 과학 뉴스를 실었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이슈와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혜성 착륙=2004년 발사된 유럽우주국(ESA)의 혜성탐사선 로제타가 11월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착륙선을 내릴 예정이다. 착륙선은 혜성에 구멍을 뚫어 그 속살을 현장에서 분석, 전송하게 된다. 혜성은 태양계 생성 당시의 물질을 보존하고 있으며 물을 많이 품고 있다. 지구에 풍부한 물, 그리고 생명의 기초가 되는 유기물이 원시 지구를 대량 폭격한 혜성에서 온 것인지 여부가 이번에 판가름 날 수 있다. ▶남극 호수의 비밀=올해 러시아 연구팀이 4㎞ 두께의 얼음을 뚫고 그 아래의 보스톡 호수에서 샘플을 채취했고 내년에 그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1500만 년간 외부와 완전히 격리됐던 극한의 환경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 이미 DNA는 발견됐으며 이것이 탐사 드릴에서 오염된 것인지 여부가 논란거리다. ▶수소연료 자동차의 주행=현대차는 내년 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투싼 수소 연료전지’ SUV의 대여를 시작한다. 리스 비용은 월 499달러.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이 차는 몇 분 충전으로 480㎞를 달릴 수 있다. ▶화성행 우주선 개발=내년 9월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리온’ 캡슐을 지구 궤도에 쏘아 올릴 계획이다. 사람을 싣고 장거리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지가 확인된다. 민간 우주회사인 SpaceX도 장거리 우주여행을 위한 ‘팔콘 헤비’ 로켓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다. NASA는 2025년 소행성 방문, 2030년대 유인 화성 탐사를 추진 중이다. ▶100만 년 된 동물의 유전체 분석=내년엔 직립원인을 비롯해 매머드·펭귄 중 하나에서 이런 일이 가능해질 수 있다. 지난해에는 11만 년 된 북극곰 화석, 올해엔 70만 년 된 말 화석에서 각각 전체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분석됐다.

 이 밖의 10대 뉴스로는 ▶기후변화 정부 간 패널이 최초로 발간하는 ‘지역별 영향 보고서’ ▶난자·정자·미토콘드리아를 각기 다른 부모에게서 받는 인공수정의 합법화 여부 ▶하반신 마비 청소년이 생각으로 조종하는 로봇다리, 이를 이용한 2014년 월드컵 시축 프로젝트 ▶미국의 도청을 피하기 위한 사설 인터넷 망의 확산 ▶안경처럼 쓰는 구글 글래스의 대중화가 꼽혔다.

조현욱 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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