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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트리 갈수록 화려해지는 까닭



연말은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시작된다. 바쁜 일상에 쫓겨 모르고 지내다가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에 띄면 그제야 ‘올해도 끝나가는구나’ 하는 식이다.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서울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는 1965년부터 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20일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당시 점등식 사진에는 노란빛 트리가 등장한다. 다양한 빛깔에 별과 하트 모양까지 더한 지금의 트리와는 거리가 멀다.



 크리스마스와 관련해 미국 유타대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집을 꾸민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을 절반씩 골라 집주인의 사회성을 비교한 실험이다. 한 그룹은 집의 사진만으로, 다른 한 그룹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평가했다. 결과는 오히려 사교성이 없는 사람들이 더 예쁘게 자신의 집을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를 “친근한 이미지를 전해 친분을 쌓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갈수록 화려해지는 길거리의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이런 마음이 담긴 게 아닐까. 한 해를 돌아보며 타인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말이다. 살뜰히 크리스마스를 챙기는 누군가가 있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게 좋겠다. 이번 주말 하늘은 맑지만 영하의 강추위가 이어진다는 소식이다. 다음주 초부터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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