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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륙 자전거로 72일간 횡단, 용감한 형제

자전거로 72일 동안 미국 대륙을 횡단한 형제 대학생이 신문 광고의 모델이 됐다.

 주인공은 영남대에 재학 중인 송근녕(25·특수체육교육과 3년·사진 왼쪽)씨와 근우(23·기계공학부 2년·오른쪽)씨.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형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동생이 제대하자 대학 생활을 끝내기 전에 기억에 남을 모험을 하자고 제안했다. 둘 다 한 번도 가지 못한 미국을 자전거로 여행하자는 것. 형제는 여름방학을 4개월 앞두고 여행경비 마련 작전을 세웠다. 인터넷으로 상금이 걸린 공모전을 뒤졌다. 닥치는 대로 도전하고 회사를 찾아가 후원을 요청했다. 4개월 만에 거짓말처럼 800여만원을 모았다.

 형제는 자전거 두 대를 사서 지난 6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탔다. 공항을 나와 지도를 보며 그때부터 동쪽으로 동쪽으로 페달을 밟았다. 때로는 길을 잘못 들어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잠은 숙박비가 들지 않는 교회나 소방서 등에서 자고 패스트푸드점에서 1달러짜리 버거로 한 끼를 떼웠다. 섭씨 42도에 달하는 네바다사막의 폭염도 해발 3870m의 로키산맥도 이들을 막지 못했다.

  하루 평균 100㎞씩 7200㎞를 달린 대장정이었다. 이들은 독도와 아리랑을 소개한 대형 배너로 한국을 알리는 민간홍보대사 역할도 했다. 영남대는 최근 정시모집 광고에 ‘용감한 형제, 미 대륙을 횡단하다’는 카피로 형제의 도전 정신을 알렸다.

대구=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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