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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우린 조 3, 4위 실력 … 희망을 현실로 바꾸겠다"

월드컵 조 추첨식을 마치고 귀국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12일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1]
“희망을 현실로 바꾸겠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마치고 12일 귀국한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의 다짐이다.

 홍 감독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쿠이아바(내년 6월 18일 러시아전)·포르투 알레그레(6월 23일 알제리전)·상파울루(6월 26일 벨기에전) 등 한국의 예선 경기가 열리는 세 곳을 모두 방문했다. 베이스캠프로 낙점한 이구아수에도 들러 훈련 인프라와 생활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김태영(43) 코치와 이케다 세이고(53) 피지컬 코치가 동행해 그라운드 상태에서부터 기온·습도·식재료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의견을 나눴다. 홍 감독은 “경기장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세 도시 모두 환경에는 큰 문제가 없다. 베이스캠프 또한 경기가 열리는 세 지역의 한가운데 있어 최적의 위치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유럽의 두 강호 벨기에(FIFA랭킹 11위)와 러시아(22위),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26위)와 H조에 속한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로 직접적인 평가를 피했다. 홍 감독은 “조 추첨 결과는 ‘죽음의 조’가 아니지만, 상대할 세 나라 모두 까다롭다”면서 “해외 도박사들의 평가가 일리가 있다. 솔직히 우리는 H조에서 3, 4위 정도의 위치다. 결국은 조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별리그 구성에 대해 팬들이 희망을 보신 것 같다. 그 희망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1차 목표로 설정한 ‘16강 진출’의 의지를 밝혔다.

 16강 달성을 위한 국가대표팀의 로드맵도 나왔다. 첫 단계는 1월 13일부터 3주간 진행할 전지훈련이다. 국내파 위주로 25명 안팎의 선수단을 구성해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1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주간 머물며 발을 맞춘다. 이때 코스타리카(1월 26일)·멕시코(1월 30일)·미국(2월 2일)과 잇따라 평가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현재 대표팀의 전력은 70% 수준이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고 공격전술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한 뒤 “월드컵 본선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만큼, 국내파 선수들의 경쟁력을 폭넓게 따져보고 주전급 멤버들의 백업 자원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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