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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승 유람선 용호만에 뜬다

부산 용호만을 출발하는 고급 유람선이 이달 말 첫선을 보인다. 이 유람선은 부산시가 유람선 사업자로 지정한 ㈜트리콜 S&S가 내년 정식 운항에 앞서 시범운항을 하는 것이다.



사업자 선정 … 연내 시범운항
고급 기종 들여와 연안 돌아
내년 5월부터 3척 정식 취항

 트리콜 S&S는 용호만을 모항으로 100인승 유람선 3척을 내년 5월부터 운항하기로 부산시와 최근 계약을 맺었다.



 이 유람선은 내년부터 용호만~이기대 공원~동백섬~해운대~오륙도 코스를 하루 6회 운항할 계획이다. 선사 측은 이 코스 외에도 다른 코스를 개발해 항로를 늘리기로 했다. 용호만을 출발하는 유람선은 부산시가 2010년부터 운항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선정된 4명의 사업자가 배를 구하지 못해 사업 진척이 되지 않았었다. 이번에 부산시는 공모하지 않고 사업자를 찾아다닌 끝에 운항사업자를 정할 수 있었다.



 부산시는 용호만 유람선 운항을 계기로 연안크루즈 관광을 본격적으로 열 계획이다.



 부산에는 해운대·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이 있는 길이 306㎞의 아름다운 해안이 있다. 이 해안선을 따라 현재 6개 유람선 회사의 15척이 9개 코스를 운항 중이다. 하지만 배가 낡고 서비스가 떨어져 관광객들의 불만을 샀다.



 부산시는 용호만 유람선 운항을 계기로 연안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다. 여객선에 적용되는 면세유를 유람선에도 지원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항 내 유람선 운항을 금지시킨 부산해양항만청 고시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새로 연안 크루즈를 시작하는 선사들에는 5년 동안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낙동강 옛 뱃길을 복원해 내년 7월부터 생태탐방선도 운항한다.



 생태탐방선은 을숙도를 떠나 구포를 거쳐 원동까지 편도 33㎞의 코스로 왕복 4시간쯤 걸린다. 애초 생태탐방선은 부산시가 단독으로 추진했으나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 협력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양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부산시 단독 사업으로 추진할 때는 코스를 을숙도에서 화명까지 부산 구간만 잡았으나 두 자치단체 공동사업으로 바뀌면서 코스가 양산시 원동면까지 연장됐다.



 생태탐방선은 내년 7월부터 한 척으로 운항을 시작한 뒤 2015년에 한 척을 추가해 2척을 운항할 예정이다. 규모는 5인승 20t짜리다. 운항은 부산시관광공사가 맡는다. 생태탐방선을 타면 뱃길 주변에 있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둘러볼 수 있다. 김정한의 소설 『수라도』의 배경이 된 수라도, 최치원 선생이 찾은 임경대(臨鏡臺), 가요 ‘처녀뱃사공’의 무대가 된 구포 선창가, 물금에 있는 가야시대 철광산 등 10여 곳을 찾는다. 이 밖에도 낙동강과 관련 있는 이야기, 낙동강을 노래한 문학작품과 인물, 낙동강 나루터에 얽힌 민화 등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기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 부산 연안 크루즈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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