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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00만원↓ 자동차 업계 할인 공세

자동차 업체들의 인심이 후해졌다. 연말 결산을 앞두고 실적을 끌어올리고 재고도 처분할 목적으로 차량 가격을 깎아주는 것이다.

 할인 폭은 수입차 업체들이 더 크다. 크라이슬러는 대형 승용차 300C를 이달 중에 현금으로 구입하면 700만~800만원 할인해 준다. 정가가 5600만~6640만원인 이 차를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혼다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승용차의 중간형태인 크로스오버 차량 크로스투어를 4690만원에서 3990만원으로 70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중형 승용차인 어코드 3.5도 200만원 할인 판매되고 있다. 피아트도 소형차 500(친퀘첸토)을 차종별로 200만~450만원 할인해준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중형 승용차 G25 스마트 가격을 100만원 낮췄다. 폴크스바겐은 3250만원짜리 뉴 비틀을 선금 30%(975만원)만 내고 36개월 유예할부 조건으로 구매하거나 리스할 경우 36개월 뒤에 치르는 잔금 비중을 65%로 높여주기로 했다.

 국산차도 할인 행렬에 동참했다. 현대차는 구형 제네시스를 5%(216만~320만원) 할인해주기로 했다. 2013년형 아반떼와 엑센트도 100만원과 30만원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K시리즈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저 1.9%(24개월)의 저금리를 적용해주고 13일까지 K5·K7 하이브리드를 사전예약하면 50만원의 유류비를 지급한다. 쌍용차는 대형 승용차인 체어맨 W 구매 고객에게 280만원 상당의 4륜구동 시스템과 개별소비세 100만원 등 총 380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체어맨 H 구매 고객에게도 개별소비세 50만원을 지원하고 일시불 및 6.9%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등록세 5%(평균 200만원)를 지원해준다. 한국GM은 알페온 e-어시스트를 200만원 할인해주고 스파크·크루즈·말리부도 20만~120만원 깎아준다. 르노삼성도 신차인 QM3를 제외한 전 차종을 20만~50만원 할인해준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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