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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제과제빵·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볼까

인물화&데생반 수업 모습 (왼쪽 사진)과 제과제빵 기능사를 준비하는 수강생들. [사진 아산시평생학습관]

아산시평생학습관이 2014년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아산시평생학습관은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래전부터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현재 생활도자기, 바리스타, 생활영어,제과제빵 교육 등 72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수강등록인원만 1500여 명에 이르고 출석률도 매 강좌당 80%를 넘는 열강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또 직장인들에게는 인터넷 무료강좌를 개설해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을 아산시평생학습관의 ‘e-배움터’ 사이버 강의만으로 합격했습니다. 처음에는 공인중개사 학원도 알아봤었지만 마땅히 시간을 낼 수 없어 다니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e-배움터 강의는 시간 제약이 없고 반복 학습이 가능해 기출문제집이 필요 없었습니다.”

 지난 3일. e-배움터 공인중개사 강좌 수강생인 이현도(39)씨가 아산시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제24회차 공인중개사시험 제1차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직장인이라 공인중개사 학원을 다니기가 여의치 않았던 이씨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 e-배움터를 통해 자유롭게 공부한 끝에 꿈을 이뤘다.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는 아산시평생학습관이 2014년에 몇몇 새로운 강좌를 개설하며 자유로운 학습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총 72개의 강좌로 12주와 16주로 나누어 교양, 문화, 예술 및 취업을 위한 전문직업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은 물론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해 문화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평생학습관 e-배움터(www.cyber.asan.go.kr)는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인터넷 강좌로 유명하다. 총 304개의 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어학 강좌만 모두 134개 강좌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초등영어, 유아영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접속자수가 증가해 지난 10월말 현재 25만2305명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많게는 1200명부터 적게는 400명으로 일일 평균 접속자수도 700~800명이 이르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호응이 높은 자격증 강좌는 9개 자격증의 68개 강좌로 이 중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컴퓨터, 한자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92년 개관 이후 오랜 세월 지역의 평생교육 활동을 지원해 온 아산시평생학습관은 3년 이상의 고정회원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급 취미반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수준이 높아져 고급반 개설을 원하는 수강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취미·교양 교육의 서예·장구·해금·가야금·경기민요 등의 전통강좌는 신입회원들보다 3년 이상의 고정회원들이 많다. 모든 전통 악기가 구비돼 수강생이 따로 장만하지 않아도 돼 지속적인 교육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 별관 1층에서는 유아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환하고 아늑한 시설의 유아돌봄교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25개월부터 7세까지의 미취학 아동들을 무료로 돌봐 준다.

 어린이프로그램은 방학특강으로 총 4주간만 운영되며 대상은 아산시 관내의 초등학생 1학년부터 6학년까지다. 수업내용은 ‘꼬물꼬물 도예교실’ ‘쿠키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한지공예 만들기’ 등 다양하다.

 아산시 용화동에 사는 김도영(44)씨는 벌써 4년 넘게 평생학습관을 이용하고 있다. 4년 전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부터 평생학습관을 다니기 시작해 기술·자격증 과정의 초등논술지도사와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금은 취미·교양반의 경기민요를 2년 째 수강하고 있다.

 김씨는 “수강료가 워낙 저렴한데다 교육 내용이 알차서 꾸준히 이용하게 된다”며 “수업을 들으며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공연프로그램 정보를 알 수 있어 주말에 영화나 공연을 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이용한다”고 말했다아산시 배방읍에 사는 손명희(37)씨는 “셔틀버스가 운영돼 멀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동아리 활동까지 연계돼 지속적인 취미활동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은숙 평생학습관 주무관은 “매회 강좌가 끝나면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듣고 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야간과 주말 프로그램도 점차 늘려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산시평생학습관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2014년 제1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asanlife.or.kr)를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다. 또 평생학습관에서 수강신청 도우미서비스를 운영한다. 문의 041-537-3901, 3906

홍정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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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