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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엔 미국 ETF에 투자하라

불과 3년 전만 해도 6조6000억원 규모이던 상장지수펀드(ETF)는 올 11월 현재 17조3300억원 규모로 늘었다. 종류도 64개에서 142개로 다양해졌다. 업종에서부터 국채·달러·원자재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합성 ETF까지 생겨나면서 ETF만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을 정도가 됐다. ETF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운용사(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의 운용팀장으로부터 2014년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았다.



3개 운용사 팀장들 추천 2014년 포트폴리오 보니
선진국 경기회복 수혜 기대
반도체·자동차 ETF도 꼽아
하반기엔 경기전망 엇갈려

 “상반기엔 미국과 한국에 투자하라.”



 상반기 경제 전망에 관해선 3개 운용사 모두 큰 이견이 없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경기가 좋아지는 만큼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진국 수출이 많은 한국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3사 모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1분기로 예상했다. 양적완화 축소는 경기부양책을 거둬도 될 만큼 경제가 좋아졌다는 뜻이다.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권하는 건 그래서다. 삼성 이정환 팀장은 미래에셋의 타이거 S&P500선물 ETF와 자사 코덱스 합성 미국바이오 ETF를 추천했다. 이 팀장은 “미국바이오 ETF는 강세장에서 상승 모멘텀이 큰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이창헌 팀장은 자사 타이거 S&P500선물 ETF와 타이거 합성 MSCI US리츠, 한국투신의 킨덱스 합성 선진국하이일드 ETF를 편입시켰다. 경기 회복에 따른 미국의 증시와 부동산 시장 상승에 더해 기업 이익 증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다. 한국투신 김현빈 팀장은 자사 킨덱스 합성 선진국 하이일드 ETF를 추천했다.



 코스피 투자의 정석은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다. 여기에 더해 삼성 이정환 팀장은 선진국 경기 회복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코덱스 반도체와 자동차 ETF를 추가했다. 미래에셋 이창헌 팀장과 한국투신 김현빈 팀장은 상승장에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타이거 베타플러스 ETF와 킨덱스 밸류 대형 ETF를 바구니에 담았다. 타이거 베타플러스 ETF는 대형주와 경기민감주 중심이고, 킨덱스 밸류대형 ETF는 대형주 중에 저평가된 것을 골라 담은 ETF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응하는 전략으로는 코덱스 단기채권 ETF와 타이거유동자금 ETF를 권했다. 보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의 단기 채권으로 운용되는 ETF인 만큼 양적완화 축소로 금리가 오르더라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분기엔 양적완화 축소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 이정환 팀장은 코덱스 단기채권 ETF와 성격이 유사한 코세프 단기자금 ETF를 추가했다. 한국투신 김현빈 팀장은 “양적완화 축소 전에는 불확실성 때문에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수 있지만 오히려 확실해지면 경기 회복 기대로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며 2분기에 킨덱스 합성 미국리츠부동산 ETF를 포함시켰다. 미래에셋 이창헌 팀장은 “선진국에 눌려 있던 신흥국이 되살아날 것”이라며 타이거 브릭스 ETF를 추천했다.



 하반기엔 운용사 간 경기 전망이 엇갈리면서 투자 바구니도 달라졌다. 삼성자산운용은 2분기 테이퍼링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3, 4분기 한국 증시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봤다. 삼성의 투자바구니에서 코덱스 200 ETF 비중이 줄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 오히려 에너지화학·조선운송 ETF 같은 경기민감주 중심의 업종 ETF 비중을 늘려 잡았다. 반면 3, 4분기 국내 증시가 1분기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미래에셋과 한국투신은 다른 포트폴리오를 내놓았다. 미래에셋은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수익을 내는 타이거 로우볼 ETF와 타이거 커버드 C200 ETF를 권했고, 한국투신은 킨덱스 200 ETF 비중을 줄이는 대신 중국본토 ETF를 늘렸다.



하반기 포트폴리오엔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베팅하는 코덱스 인버스국채선물 ETF와 코세프 달러선물 ETF도 포함됐다. 한국투신의 경우 3분기부터 코세프 고배당 ETF 투자를 권했다. 4분기엔 배당주 가격이 오르는 만큼 그 전에 담아 수익률을 높이자는 전략이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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