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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투자 펀드 평균 수익 27.54%로 쏠쏠

부동산 펀드의 순자산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23조원 고지를 넘어설 기세다.



부동산 펀드에 몰리는 자금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부동산 펀드의 순자산은 22조8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 새에만 4630억원이 늘어났다. 9월 들어 순자산 증가폭이 200억원대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다시 크게 늘어났다. 부동산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 2월(19조9080억원) 이후 매월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갱신 중이다. 지난 3월(20조3830억원)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6월과 8월에 각각 21조원, 22조원 고지를 거뜬히 넘어섰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 펀드의 수익률만 놓고 보면 크게 매력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국내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부동산 펀드는 평균 14.88%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자금 유출이 멈추지 않는 국내 주식형펀드(0.83%)의 수익률보다 한참이나 떨어지는 수준이다.



해외 부동산 펀드의 사정은 이보다는 나은 편으로 같은 기간 동안 평균 5.79%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전체 23개(설정액 10억원 이상)의 해외 부동산 펀드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 펀드는 2개에 불과하다.



특히 일본 부동산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일본 리츠 재간접 상품(총 펀드수 3개)의 수익률은 27.54%에 달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펀드(펀드 수 5개)의 수익률은 14.57%였다. 이성기 하나대투증권 차장은 “최근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일본 부동산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다른 지역을 압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마다 희비가 갈리기도 한다. 설정액이 1500억원을 넘는 ‘다올랜드칩부동산투자신탁 1’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44%다. 물론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투자신탁 3 ClassC1’처럼 연초 이후 56%나 빠진 부동산 펀드도 있다. ‘KB웰리안부동산 8’펀드의 경우 설정액이 10억원대 수준으로 몸집이 작은 덕에 수익률이 181.77%에 달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엄세원 과장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기대수익률 연 6%대 부동산 펀드를 판매했는데, 자금이 순조롭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부동산 펀드를 단순히 연초 이후 수익률로만 볼 게 아니라 상환 수익률의 개념에서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환 수익률이란 펀드 청산 때에 돌려받는 금액을 기준으로 투자 수익률을 추산한 개념이다. 부동산 펀드는 일반 펀드와 달리 펀드 상환 시기에 건물 매각에 따른 부동산 가격의 변동으로 인해 추가로 수익을 올릴 수도 있고, 반대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상환 수익률이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달 초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의 분석에 따르면 상환된 570개의 부동산 펀드 중 308개의 펀드가 5~10%의 상환 수익률(연 환산 기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0~30%의 상환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83개였다.



중앙일보· 이수기 중앙선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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