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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 시국미사 참석하며 강공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8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 발언과 관련해 “사제단과 신부님에 대해서도 종북몰이를 하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사를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비웃음을 살 일”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종북몰이가 도를 넘어섰다”며 “전 세계 가톨릭의 공분을 살 일이다. 부끄러운 행태다”라는 말도 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제단 1세대 원로신부인 김병상·함세웅 신부가 집전한 시국미사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서다.



"새누리·청와대 종북몰이 도 넘어
사제단 수사 세계적 비웃음 살 것"

 이 발언은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날 나왔다. 그래서 안철수 신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실제로 문 의원의 측근은 “우리는 몸도 풀지 않았는데 안 의원 쪽이 달리기 시작했다”며 “대선 시계가 빨리 돌아가는데 우리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의원실 관계자도 “여당의 종북 프레임을 깨지 않으면 야당이 19대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담긴 발언”이라며 “야권의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문 의원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대선 1년을 맞는 다음 달 19일을 전후해 책을 발간하는 걸 신호탄으로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책은 ▶박근혜정부와 현 정국에 대한 진단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평가 ▶민주당에 대한 진단과 평가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한 구체적 비전 등 4부로 구성된다. 측근인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은 “책은 문 의원의 정치적 출사표”라며 “그동안 NLL(북방한계선) 문제 등에 수동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이제 당과 국가 전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치에 뛰어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노무현계인 윤호중 의원을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도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 있다. 이와 관련해 당의 한 중진 의원은 “문 의원 측이 물밑에서 사람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보좌관 출신의 당 실무 인사가 문 의원 쪽의 제의를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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