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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 두근두근 연아

김연아
고요했던 피겨계를 흔들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복귀전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5일 크로아대회서 복귀전
전문가들 "이번 프로그램 가장 완벽"
높은 기술 난도 … 체력 소모 커 고생
소치 대비, 빙상장 소등 때까지 훈련

 김연아는 다음 달 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막을 올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실전무대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소치 겨울올림픽에 선보일 현역 마지막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을 지켜보며 자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역대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기술·표현력 등 모든 요소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김연아는 서정적인 뮤지컬 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 강렬한 탱고풍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프리 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선정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소치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심판진에 포함된 고성희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이사는 “지난 시즌 프로그램이 역대 최고로 평가됐는데, 올 시즌에 이보다 더 뛰어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극찬했다. 그는 “최고의 기술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점프·스핀 등 이보다 더 높은 난도의 기술은 없을 것”이라며 “표정·의상 등 다른 요소들이 잘 어우러지면 더욱 멋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은 빙상연맹 심판이사도 “모두가 놀랄 역대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이다. 소화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빠른 시간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면서 “표현력이 돋보인다. 4년 전 밴쿠버 올림픽 때처럼 새 시즌 쇼트·프리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이 나오면 김연아가 바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 대해 특별히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도 “템포가 빨라 체력 소모가 크다. 완벽하게 소화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새 프로그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악바리처럼 훈련하던 그는 지난 9월 오른발 중족골(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뼈)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이달 초 부상을 털어냈고, 후유증도 없다. 한동안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만큼 주 6일, 하루 6~7시간씩 강행군을 하고 있다. 김연아의 훈련을 지켜본 김국진 빙상연맹 부장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지만 김연아가 가장 늦게까지 연습하더라. 빙상장에 오래 남아 불 꺼질 때까지 연습할 때도 있다”면서 “그만큼 독하게 마음먹고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부상을 털고 공식 대회에 나서는 만큼 무뎌진 실전감각을 찾는 게 관건이다. 고 이사는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으로 생각해야 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돼 후유증 없이 마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새 프로그램의 난도를 낮추지 않고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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