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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러시아어 배우는 한국인, 대학 25곳에 학과 전공자 1000여 명

한국에서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학원은 전국에 30여 곳 정도 된다. 그중 서울에서 러시아어만 따로 가르치는 전문학원은 ‘뿌쉬낀 하우스(신당동)’와 ‘에듀랑(신설동)’ 두 곳이다. 모두 한국인·러시아인이 가르친다. 한국인은 문법과 독해를, 러시아인은 주로 회화를 담당한다.



특목고 20여곳도 가르쳐
학원은 서울 2곳 등 30곳

2002년 국내 최초 러시아 전문학원으로 출발한 뿌쉬낀 하우스는 기초과정부터 가르친다. 수준별로 편성해 단계별로 학습시킨다. 학생 성취도도 평가하고 새로운 교재도 자체 개발했다. 에두랑은 주로 전문과정 시험 준비를 하는 곳으로 통역대학원 대비생들이 다닌다.



2011~2013년 러시아어를 학원에서 배우는 학생 수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학원 관계자들은 “비자 면제 협정이 체결되면서 한·러 교류가 활발해지면 자연스럽게 러시아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국인에게 러시아어는 배우기 쉽지 않다. 인도·유럽어에 속하는 서양어들 가운데 영어에 친숙한 한국인들에게 러시아어는 문법적으로 아주 낯설다. 독일어·프랑스에도 명사의 성(性)변화, 동사의 인칭 변화, 형용사의 어미 변화가 있지만 러시아어는 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진다고 한다. 발음도 그렇다.



그러나 젊은 학생들의 러시아어 학습 분위기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면 3~4년 전만 해도 대체로 ‘뭔 도움이 되느냐’는 식의 수동적 자세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 학부생의 공부 열기는 높아져가고 러시아 현지 연수를 다녀오는 등 적극적이다. 물론 여기엔 학생들의 공부 태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된 데 따른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러시아어 학습자는 대개 ‘미래 비전을 갖고 준비하는’ 고등학생·대학생이다. 전국 4년제 대학엔 최대 25곳의 러시아어학과가 있으며 학생은 1000명 남짓하다. 제2외국어로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특목고도 전국에 20여 곳 있다. 이외에 많지는 않지만 러시아와 무역을 하는 회사의 직장인, 음악·미술·무용 등 예술 분야 종사자들 가운데 러시아 유학을 목표로 하는 사람, 러시아 여행을 계획하거나 외교관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러시아의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러시아어 학습 대열에 동참한다.



최정현 대구대학교 학술연구 교수



본 기사는 [러시스카야 가제타(Rossyskaya Gazeta), 러시아]가 제작·발간합니다. 중앙일보는 배포만 담당합니다. 따라서 이 기사의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러시스카야 가제타]에 있습니다. 또한 Russia포커스 웹사이트(http://russiafocu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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