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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합격선 깜깜 … "안정·소신 지원 한번씩"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선 197개 대학이 12만762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13만5277명)에 비해 7653명 줄었다. 수준별 수능이 처음 도입된 올해는 예년에 비해 구체적인 합격선을 예측하는 데 학생·교사·입시업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사는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들도 학교에 따라 B형에 대한 가산점의 폭이 다양하고, 이에 따른 수험생들의 지원 성향도 예상하기 쉽지 않아 합격선 예측이 여느 해보다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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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문에 올해 정시에선 ‘하향·안전 지원’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하향 지원 대신 가·나·다군별로 주어지는 세 번의 지원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는 전략을 택하라고 조언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대학마다 다른 영역별 반영 비율을 잘 따져 세 번 중 한 번은 안정 지원을 하고, 다른 한 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앞선 수시 모집에선 수험생들이 ‘눈높이’를 낮추는 경향이 나타났다. 수준별 수능의 도입과 정시 모집 축소에 따른 불안감 때문이었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수시에 합격하는 학생이 많았다. 이럴 경우 정시 합격선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에 의·치대를 지망하는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 일부 중엔 재수를 각오한 소신 지원이 늘 수도 있다. 대학들이 의·치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의·치예과를 부활함에 따라 내년(2015학년도) 입시에선 올해보다 1000여 명 정도 정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수능에선 수학 A·B형과 영어 B형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해당 영역의 성적이 좋다면 그만큼 정시 합격에 유리하다. 경희대·고려대(우선선발)·국민대·서울과학기술대·성균관대(우선선발)·세종대·항공대·한양대·홍익대의 자연계열은 수학 B형의 반영 비율이 35~50%에 이른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영어 B형은 최상위권 학생 내에서도 상당한 변별력을 지녀 당락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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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수능 반영 유형과 가산점이 지난해와 달라진 학교가 많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중위권이 지원하는 대학들 중 수학 B형을 지정한 학교가 크게 늘었다”며 “수학 B형을 응시한 중위권 학생은 B형을 지정한 대학을 중심으로 가능성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도 살펴봐야 한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내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 그렇지 않은 학생은 수능 100% 전형이나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을 지원해야 한다.

 영어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B형에 대한 가산점 여부와 폭을 살펴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영어 A형 1등급과 B형 5등급이 비슷한 실력이지만 B형에 대한 가산점이 20%(백분위 기준)가 넘지 않으면 B형 5등급이 불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시업체들이 공개한 정시모집 각 대학 모집단위별 지원가능 점수(국어·수학·영어, 탐구 2개 과목 합산 표준점수)는 ▶서울대 경영대 540점 ▶사회과학 계열 539점 ▶연세대 경영대 537~538점 ▶고려대 경영대 536~537점 ▶서울대 의대 543점 ▶연세대 의대 541점 ▶고려대 의대 539점으로 나타났다.

천인성 기자

표 보는 법=27일 수험생들은 자기가 응시한 유형 및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표시된 성적표를 받게 된다. 맞힌 문제에 문항당 배점을 곱해 환산한 원점수는 성적표에 기재되지 않는다. 표준점수는 동일 영역의 응시자 중 해당 수험생의 성적이 어느 위치쯤인가를 나타내는 점수다.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표준점수대별 누적 인원표를 참고하면 자기의 표준점수대에 얼마나 많은 수험생이 몰려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국어 A형에서 120점 이상의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 수(누적인원)는 5만 4987명이다. 국어 A형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인 132점과 이 점수(120점) 사이에 이 인원이 몰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20점을 받은 동점자는 누적인원 5만4987명에서 바로 위 점수인 121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누적인원) 4만8636명을 뺀 6351명이 된다.

백분위 점수는 영역별 전체 응시자 수와 누적인원 수, 동점자 수 등을 갖고 구한다. 국어 A형에서 표준점수 120점을 받았다면 백분위 점수로는 84점이 나온다. 이 수험생보다 국어 A형 점수가 낮은 학생이 100명 중 84명이라는 의미다. 이 학생의 국어 A형의 등급은 3등급이다. 표준점수가 2등급 구분점수인 123점보다 낮지만 3등급 구분점수인 116점보다는 높기 때문이다.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은 모두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지만 얼마나 세밀한가에서 차이가 난다. 자세한 수능 관련 정보는 joongang.co.kr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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