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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오류 집단소송…'세계지리 8번' 무엇이 문제됐나

[앵커]

수능 성적 발표일이 내일 모레인데, 출제 오류 논란은 여전합니다.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의 8번 문제가 논란의 주요 대상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문제에 반영된 시점과 보기에 반영된 시점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화면으로 문제를 직접 보실까요.

문제에 나온 A는 유럽연합, EU이고, B는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보기 ㄷ인데요. EU 회원국이 나프타 회원국보다 총생산액의 규모가 크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건 2009년을 기준으로 작성한 일부 교과서에 따르면 옳은 설명이 됩니다.

그러나 문항 속 세계지도에는 2012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2012년을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나프타가 EU보다 더 커집니다.

그럴 경우, 'A는 B보다 총생산액의 규모가 크다'라는 보기 ㄷ은 틀린 설명이 되는 것이지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문제를 출제한 교육과정평가원은 교과서가 정답의 기준이고, 새로운 통계를 모두 반영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수험생들은 소송을 준비중입니다.

과거에 평가원이 뒤늦게 복수 정답을 인정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논란도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험생들과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박대훈 전 EBS 강사와 오류 논란을 좀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Q. 평가원 "통계 모두 반영 불가능"…입장은?
- 받아드리기 어럽다. 최근 7~8년만 보더라도 교과서에 반영되지 않은 통계자료가 제시되고 그게 정답의 근거였다. 평가원의 주장과 정반대인 경우가 많았다.

Q. 2년전 모의고사에도 비슷한 문제 있었나?
-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게, 그땐 미국의 흑인 인구 비중이 감소했다는 것이었는데, 근소한 데이타변화에서 출제한 것이었다. 그마저 틀린 데이터였다. 그때는 교과서에는 증가하는 것만 나왔는데 반대로 감소했다가 답이엇다.

Q. 세계지리에 이어 잇단 오류 제기…왜 이런일이 벌어졌나?
- 시험에 출제는 비밀스럽게 하는게 맞다. 그러나 나중에 문제 제기가 있는 경우에는 먼저 그 분야의 전문가를 수집해서 공개적으로 토의를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반응이 대체로 방어적 논리를 먼저 만들어놓고 밀실 회의를 하니까 학생들이 쉽게 승복을 못하는 것 같다. 일단 소송이 진행되기 전에 납득할 만한 조치가 지금이라도 나오길 바란다. 오늘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커뮤니티나 언론기사를 통해서 소송에 참여하지 않아도 번복되면 전원 구제받을 것이다, 구제받아도 입시전형기간이 끝나서 실익이 없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소송에 주저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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