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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국, 신안·한게임 사활 걸렸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는 한국 랭킹 1위 이세돌 9단(신안천일염 주장·왼쪽)과 3위 김지석 9단(한게임 주장)이 공교롭게도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정면으로 격돌한다. 단판 승부인 준PO의 최대 승부처도 바로 이 한판이다. 이세돌 쪽이 상대 전적 12승8패로 우세하지만 최근엔 김지석이 5연승 중이다. [중앙포토]


성큼 다가선 동장군과 함께 2013 KB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막을 연다. 준플레이오프(23~24일)에 나서는 팀은 정규리그 3위의 신안천일염과 4위의 한게임이다. 단판 승부인 이 대결의 승자는 정규리그 2위 정관장과 플레이오프(3전2승제)를 치르고 그 승자는 정규리그 우승팀인 티브로드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을 벌인다. 플레이오프는 28일, 챔피언결정전은 다음 달 19일 시작된다.

KB리그 포스트 시즌 개막
팀전력 팽팽 … 단판으로 결정
이세돌·김지석 대결이 승부처



 총규모 34억원인 2013 KB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은 2억원, 3위 1억원, 4위는 5000만원이다.



한편 정규리그에서 1지명 선수 중 최다승(12승2패)을 기록한 정관장의 주장 박정환은 4000만원을, 2지명 중 최다승(10승4패)을 기록한 티브로드의 이지현은 2500만원을 보너스로 받게 된다.



 ▶신안천일염 VS 한게임=양팀 오더를 보면 두 번째 판에서 한국랭킹 1위의 이세돌과 3위의 김지석이 격돌하고 있다. 누가 봐도 여기가 승부처다. 이세돌은 통산전적에서 김지석에게 12승8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1년은 김지석이 5연승. 올해 GS칼텍스배에서도 김지석은 예상을 뒤엎고 이세돌을 3대0으로 격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나 이때는 이세돌이 슬럼프 조짐을 보일 때이고 지금의 이세돌은 완전 회복하여 펄펄 날고 있다. 과연 두 팀의 감독은 어떻게 승산을 점치고 있을까.



 신안천일염 이상훈 감독은 “우리가 우세하지 않나요”라고 반문한다. 평소 조심스러운 말투와는 사뭇 다른 자신감이 배어 있다. “이세돌-김지석 판이 중요한 건 사실이다. 김지석도 쾌조의 모습이니까 그 판을 5대5라고 쳐도 다른 판은 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앞서 있는 것 아닌가. 한게임은 후반기 들어 락스타(2부리그) 선수들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고 이번에도 두 명이나 나오고 있다. 그만큼 주전들의 컨디션이 나쁘다는 얘기인데 락스타 선수들은 큰 승부의 경험이 적다. 속기전의 이변을 감안해 최대한 양보해도 우리가 55대45 정도는 유리한 승부다.”



 한게임 윤성현 감독은 “5대5지요. 이세돌-김지석 판이 승부인데 그 판 역시 5대5 아닙니까”라고 말하며 신안 우세설에 동의하지 않는다. “솔직히 2지명인 이동훈을 빼고 락스타 선수(이춘규·김진휘)를 기용한 것은 우리 팀의 아픔이다. 나이 어린 이동훈이 부담감이 컸는지 연패를 끊지 못했고 그 바람에 우리 팀이 조금 가라앉은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나는 정규리그에서도 다른 팀 어느 감독보다도 락스타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고 성과도 거뒀다. 단판 승부인 이번 대결에서도 나는 그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한게임의 2지명 이동훈은 정규리그에서 3승8패를 거뒀고 신안천일염의 2지명 강유택은 3승11패를 거뒀다. 다같이 크게 부진했지만 중요한 단판 승부에서 한게임은 이동훈을 뺐고 신안은 강유택을 고수했다. 그 결과도 주목된다.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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