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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멘붕" 하니 … 외국기자들 어리둥절

미국여자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타이틀홀더스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대회 하루 전날인 20일(현지시간) 아침 해가 뜨자마자 기자실이 빽빽이 찼다.



프로 데뷔전 앞두고 회견장 꽉 차
박인비 "적응 기간 거쳐야 할 것"

 여자 골프 천재 리디아 고(16·한국이름 고보경·사진)의 프로 데뷔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기 때문이다. 인터뷰 시간은 오전 8시30분이었다. 골프대회 인터뷰는 대부분 정오 이후다.



 리디아 고는 기자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를 두 번 썼다. 그중 하나는 한국식 은어였다. “LPGA 투어 조기 입회 허가 뉴스를 들은 순간 너무나 기뻐 좋은 의미의 멘털 붕괴(mental breakdown)를 겪었다”고 말할 때다. 사회자는 이게 무슨 뜻이냐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박인비(26·KB)를 두고 리디아 고가 ‘cruisy’(매우 여유로운 상태)라고 할 때도 그랬다. 리디아 고는 “매우 여유를 가지면서도 버디 퍼트는 다 넣는 박인비가 부럽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추어로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리디아 고가 프로 전향 후에도 좋은 성적을 낼 걸로 봤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리디아는 더 이상 증명해야 할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내가 아마추어 때 LPGA 대회에 초청돼 톱 10에 쉽게 들어서 프로로 전향하면 최고로 잘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더라. 적응기간을 거쳐야 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리디아 고(1m65㎝)는 장신 선수들인 미셸 위(1m85㎝), 제시카 코르다(20·미국·1m80㎝)와 한 조에서 첫 티샷을 했다. 리디아 고는 “장타자들이라 내 리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J골프가 22~25일 대회 1~4라운드를 매일 오전 3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네이플스=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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