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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율자유화 속도 낸다···연내 변동폭 2% 확대 전망도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송기용 특파원, 김신회기자 sky@]



[인민은행 총재 "외환시장개입 중단, 환율변동폭 확대"···월가는 "시간 걸릴 것"]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위안화 환율제도를 시장 중심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루 변동 폭을 확대하고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월가는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저우 총재의 발언을 환영하면서도 구체적인 조치가 뒤따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20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 전회) 개혁안 편람에서 "환율제도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작동하도록 외환제도를 개혁하고 자본계정을 개방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근본적으로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하고 점진적으로 위안화 1일 변동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환율 변동 확대 폭과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환율제도와 관련한 저우 총재의 발언은 3중전회의 경제개혁 기본원칙에 따른 것이다. 3중전회 경제개혁의 핵심은 시장이 자원배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과 개인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정부의 권한을 축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개입을 축소하고 통화, 재정 등 거시정책을 통해 경제를 조정하기로 했다.



위안화와 관련해서는 이전부터 시장의 역할 확대가 예정된 만큼 이번 발언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3중전회에서 명시되지 않은 외환시장개입 중단, 환율 변동 폭 확대 등을 구체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에도 고정환율제도를 고수하다가 지난 2005년 통화바스켓제도를 도입했고, 2008년부터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국 통화를 묶어서 특정 변동 폭 안에서 위안화 환율을 관리하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4월 0.5%였던 환율 변동 폭을 1%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달러/위안 환율은 인민은행이 매일 발표하는 고시환율의 ±1%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 중국 안팎에서는 변동 폭이 보다 확대된 후 점차적으로 시장의 자율성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주하이빈(朱海斌) 모건스탠리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 일일 변동 폭을 현행 1%에서 올 연말까지 2%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속되고 있는 위안화 강세가 미국의 압력, 무역 결제비중 증가 등과 함께 환율제도 개혁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중국 당국이 시장개입을 자제하고, 변동 폭을 확대할 경우 위안화 평가절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20일에도 고시환율은 1달러에 6.1305위안으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위안화 평가절상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안에 달러대 위안화가 6.05에 이르고, 내년에는 5위안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월가에서는 위안화 개방을 위한 제 목소리를 냈다며 저우 총재의 발언을 환영했다. CNBC는 인민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중단 방침이 알려진 직후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한 것은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대중국 무역에서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미국은 위안화가 저평가 돼 있다며 중국에 절상 압력을 가해왔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말 의회에 제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외환시장 개입을 문제 삼으며 위안화 절상을 촉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저우 총재의 발언이 기본방침일 뿐 개혁 조치가 뒤따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버트 레니 웨스트팩은행 외환투자전략 책임자는 "3중전회에서 상당한 개혁 방침이 발표됐지만 그 어떤 것도 오늘이나 내일, 다음 주에 당장 실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민은행 역시 외환시장 개입 중단 조치를 언제 내놓을지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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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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