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하태경 의원 "이외수, 천안함 강연…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0일 소설가 이외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천안함편’에 출연, 해군 2함대에서 강연한 데 대해 “황당하고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외수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 ‘진짜사나이’ 초청으로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 평택은 처음 가봤는데 산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고장이었습니다. 인천함에서 수병들과 기념사진. 돌아오는 길에 서평택 휴게소에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주인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라고 썼다. 또 이외수씨는 강연 후 아내 전영자씨와 인천함을 방문해 함께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논평을 통해 “이씨가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했다니 참담한 심정이다”며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며 조롱하던 이외수가 강연을 하고 그것이 ‘진짜사나이’를 통해 방송되다니…”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외수는 2010년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 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는 글을 올렸었다.



하태경 의원은 “그랬던 이외수가 천안함의 잔해가 전시돼 있는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돈까스가 맛있었다는 등의 한가한 소리를 하다니…”라며 “이외수의 눈에는 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 천안함에서 희생된 장병에 대해 아무런 미안함도 없나”고 따졌다.



또, 하태경 의원은 초청강연회 이름이 ‘힐링콘서트’였던 점을 언급, “도대체 누가 누구를 힐링하겠다는 것인지, 그 모욕적인 자리에서 해당 부대의 장교와 지휘관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태경 의원은 “MBC측에는 즉각 공개사과와 함께 해당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청한다”며 “제2함대 사령부 측 역시 이번 초청강연 건을 안일하게 처리한 관련자들 전원의 사과와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