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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곳곳에 핫핑크 속옷 출몰? 어떻게 된 일인가 살펴보니…











































 

북한 평양 곳곳에서 핫핑크 속옷이 출몰했다.



이는 스웨덴 속옷회사 ‘비외른 보리’가 최근 진행한 이벤트의 결과물이다.



지난달 ‘비외른 보리’는 네티즌 투표를 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과 유혹이 가장 필요한 도시’로 꼽히는 곳에 속옷 450벌을 공중 투하할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 투표 결과 평양이 최종 선정됐다. 여기엔 한국 네티즌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의 특성상 공중 투하가 어려워지자 회사 관계자가 관광객으로 평양에 들어가 이벤트를 실행했다.



19일 ‘비외른 보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8일 스웨덴 스톡홀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 베이징을 거쳐 직접 평양에 입성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비자 발급을 위해 북한 대사관을 방문하기 전 걱정되면서도 떨리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북한 대사관에서 ‘왜 이렇게 많은 속옷을 들고 북한에 가느냐’고 질문한다면 설사 때문에 필요하다고 핑계를 댈 생각도 해봤다”는 글을 보면 그 심정을 알 수 있다.



평양 양각도 호텔에 머문 이 관계자는 호텔 로비와 복도, 침대, 창문 난관 등에 속옷을 놓고 왔다. 또 일부는 창문을 통해 대동강변 아래로 속옷을 뿌리기도 했다고. 이 모습이 담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비외른 보리’에서 준비한 속옷은 핫핑크 색상으로 북한에선 조금 낯설게 느낄 만하다. 관계자는 안내원을 따라 관광일정을 소화하며 몰래 속옷을 뿌리느라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일정 말미엔 안내원에게 속옷을 건넸고 예상 외로 즐거워 했다고 한다. 그러나 금방 가방에 집어 넣는 모습을 보였다고. 그 외 사람들은 ‘인증샷’을 찍는 것에 불편한 반응을 보여 사진으로 남기는 데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호텔을 떠나면서 자신이 묵은 방을 치우게 될 청소원을 위해 비닐 포장한 속옷을 침대 옆에 나란히 두고 오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비외른 보리 홈페이지 http://thedrop.bjornbor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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