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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 70억-이용규 67억…내부 선수 셋 포함 FA 200억 투자

왼쪽부터 차례로 이용규, 정근우. [사진 중앙포토]


이번엔 정말 큰 손이었다. 한화가 FA(프리 에이전트) 시장을 뒤흔들었다. 우선협상이 끝나자마자 정근우(31)와 이용규(28) 영입에 성공했다. 내부 FA 선수까지 포함해 무려 200억원을 쏟아부었다.



한화는 17일 정근우는 4년간 총액 70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이용규는 4년간 총액 67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에게 4년간 주는 몸값만 무려 137억원이다. 보상금액도 만만치 않다. 정근우의 원소속팀인 SK에는 지난해 연봉(5억5000만원)의 200%인 11억원과 보상선수 1명 또는 16억 5000만원을, 이용규의 원소속팀인 KIA에는 6억8000만원과 보상선수 1명 또는 10억 2000만원을 내줘야 한다. 최소 154억 8000만원, 최대 163억 7000만원을 쓰는 셈이다.



이는 외부영입 FA 최대 투자다. 2004년 겨울 삼성은 심정수와 박진만을 영입하며 각각 60억원(옵션 20억원 포함)과 39억(옵션 10억원 포함)을 썼다. 당시 현대는 보상선수 1명만을 원해 삼성은 보상금도 30억 9000만원을 지급해야했다. 총 지출액은 129억9000만원. 한화가 9년만에 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한화의 베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우선협상 종료일인 16일에는 팀내 FA인 이대수(32), 한상훈(33), 박정진(37)과 각각 총액 20억원, 13억원, 8억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들과의 계약 총액 41억원까지 합하면 이번 FA 시장에서 200억원 가까이를 쓴 셈이다. 연봉이나 옵션 등은 분할 지급되지만 이를 감안해도 엄청난 지출이다.



사실 1999년 FA 제도가 실시된 이후 한화가 외부 영입에 나선 사례는 김민재(2006년)와 송신영(2012년), 2번 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류현진(26·LA다저스)을 미국으로 보내면서 포스팅금액으로 2573만 7737달러(약 280억원)를 받았다. 세금을 감안해도 무려 220억에 가까운 수익을 남겼다. 그러나 FA 영입전에서는 쓰라린 실패의 맛을 봤다. 김주찬(KIA), 정현욱(LG) 등을 탐냈지만 다른 구단들에게 빼앗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일찌감치 외부 FA 2명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고, 과감한 결단으로 정근우와 이용규를 잡았다. 잡음이 일던 내부 FA 선수들도 협상 초기보다 나아진 조건을 제시해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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