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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차종 출시 … 판촉 할인에다 연료비·세금 지원 혜택

경험 많은 소비자라면 자동차를 구입할 때 월말을 노린다. 각종 판촉행사(프로모션)로 유리하게 구입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연말엔 혜택이 더 많아진다. 입장을 바꿔 보면 이해가 쉽다. 자동차 업체로선 판매 실적이 신경 쓰일 때이기 때문이다. 올해가 한 달 반 남은 지금, 자동차 업체마다 소비자를 한 명이라도 더 끌기 위해 몸이 달아올랐다. 차 살 계획이 있는 소비자에겐 이보다 좋은 기회도 없는 셈이다.

신차 구입, 연말을 노려라

연말은 틈새시장을 노린 차종과 연식 변경 모델을 다양하게 만날 기회이기도 하다. 이달만 해도 르노삼성 SM3 ZE, 지프 그랜드 체로키, 포르셰 파나메라 S 터보와 2014년형 현대 i40 등 12개 차종이 줄줄이 출시됐다. 사자마자 연식이 바뀔 것을 걱정해 구매에 망설이는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르노삼성 QM3처럼 새해 본격적으로 투입할 신차를 미리 예약 판매하기도 한다.

다양한 SUV 모델 경쟁
겨울을 앞두고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차를 장만해볼 만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대거 출시됐기 때문이다.

한국닛산은 지난달 14일 쥬크를 출시했다. 소형차 큐브의 뼈대를 밑바탕 삼아 만든 CUV다. 독특한 외모와 짜릿한 성능의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짝지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 4일 지프 브랜드의 최고급 SUV인 뉴 그랜드 체로키를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2010년 선보인 4세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헤드 램프에 LED를 곁들여 날카롭게 다듬고, 온로드와 오프로드 성능을 보다 강화했다. 전방 추돌경고, 사각지대경고 시스템 등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5일엔 BMW코리아가 X5를 출시했다. BMW는 X5를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라고 정의한다. 여느 SUV보다 역동적인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신형 X5는 차체 이미지가 더 선명해졌다. 차체 길이를 32㎜ 늘렸다. 옵션으로 3열 좌석도 고를 수 있다. 무게는 40㎏ 줄였다.

르노삼성은 12월 출시할 QM3를 20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내년 3월 시작될 공식 판매에 앞서 선보인 1000대 한정판이다. QM3는 소형 CUV로 르노 캡처와 쌍둥이 관계다. 직렬 4기통 1.5L 디젤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자동 6단 변속기를 얹고 앞바퀴를 굴린다. QM3는 콧날에 르노삼성 엠블럼을 붙여서 판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100% 유럽차다. 르노의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변속기를 갖추는 등 유럽의 최신 기술로 완성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에 판매될 QM3 전량은 르노의 스페인 공장에서 만들어 수입해 온다.

고성능 호화 세단도 잇따라 출시
의미가 남다른 세단도 여럿 나왔다. 차종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차별화된 선택을 강조하는 소비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재규어코리아는 지난달 10일 XFR-S를 출시했다. 기존 버전인 XFR을 바탕으로 V8 5.0L 수퍼차저 엔진의 출력을 550마력까지 높였다. 범퍼엔 큼지막한 구멍을 뚫었다. 불덩이가 될 엔진을 보다 빨리 식히기 위해서다. 최고속도는 외우기도 좋게 딱 시속 300㎞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9월 24일 포르셰 신형 모델인 파나메라를 선보였다. 2009년 데뷔 이후 선보이는 후속 모델이다. 신형은 앞뒤 디자인을 다듬는 한편 엔진 효율을 높였다. 가령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는 기존의 V8 4.8L 엔진을 V6 3.0L 트윈 터보로 바꿨다. 하지만 출력은 20마력 늘었다. 차체 길이를 15㎝ 늘린 이그제큐티브 모델도 새로 더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음 달 27일 신형 S클래스를 선보인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의 꼭짓점이다. 이번 S클래스는 8년 만에 세대 교체된 신형이다. 모델 수명이 긴 만큼 그동안 개발한 신기술이 총동원됐다. 스스로 운전대도 조작하는 크루즈 컨트롤, 노면 상태를 스캔해 차의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내달 26일 신형 제네시스 V6 3.8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외모를 한층 매끈하게 다듬는 한편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해 수입차와의 치열한 전면전을 펼칠 전망이다.

2008년 ‘쏘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차‘올 뉴 쏘울’. [사진 기아차]
산뜻한 기능 갖춘 중소형 국산차 눈길
나날이 점유율을 높여가는 수입차와 겨루기 위한 국산 신차도 관심을 모은다.

기아차가 지난달 22일 내놓은 올 뉴 쏘울이 대표적이다. 2010년 개발에 착수해 44개월 동안 2400억원을 들여 완성한 모델이다. 엔진은 디젤과 가솔린 모두 직렬 4기통 1.6L다. 평행은 물론 직각 주차까지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을 갖췄다. 생애 첫 차를 구입하려는 젊은 층에게 많이 추천되는 차종이다.

1세대 쏘울 모델이 각 모서리를 구석구석 밀어 넣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박스카였다면, 이번의 2세대 쏘울 모델은 차체와 루프를 서로 다른 색깔로 조합한 것 외에 세계 최초로 휠 커버색깔까지 검정·빨강·회색 등 세 가지 색상에서 고를 수 있어 보다 컬러풀해졌다. 또, 모서리를 매끄럽고 동글동글하게 처리해 라이벌 차종인 BMW 산하 브랜드 미니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2014년형 카렌스도 출시했다. 기아차는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을 꺼 연비를 높인 ‘에코 다이내믹스’ 모델을 더하는 한편 선택사양을 조정해 가격 거품을 뺐다. 예컨대 디젤과 LPi 엔진의 최고급 모델인 ‘노블레스’에서 고급형 오디오, 동승석 통풍시트 등을 빼는 대신 가격을 각각 220만원, 225만원 인하했다.

할인·저금리 할부 혜택도 봇물
국산차와 수입차 업계 모두 연말 판촉 시즌을 맞아 다양한 판촉 조건을 내걸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혜택은 할인 또는 저금리 할부다. 할부의 경우 선수금을 많이 낼수록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당장의 목돈 부담보다 전체 할부기간 동안 지불해야 할 이자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자금 여유가 있더라도 현금 구입보다는 신용카드로 사면 포인트도 쌓을 수 있어 유리하다.

현대차의 경우 이달 중에 아반떼를 사면 50만원 할인 또는 3%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쏘나타는 70만원 할인 또는 3% 저금리 혜택을 내걸었다. 다음달 신형 데뷔가 예고된 제네시스의 경우 차 값의 5%를 할인해 준다. 판매가 저조한 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보다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사면 200만원 할인 또는 ‘110만원 할인+1.4% 저금리’ 두 가지 가운데 원하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모닝과 K3, K5, K7 등 네 차종에 한해 오는 18~30일 출고 시 연료비 2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현재 오피러스를 타는 고객이 K9 신차를 살 경우 연료비 100만원을 보태준다. 르노삼성은 이달 중에 SM3를 현금 또는 3~5.7%(36개월), 5.9%(60개월) 저금리 할부로 살 경우 20만원을 할인해준다.

한국지엠은 내년 신형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콜벳 구형 모델을 20% 깎아주고 있다.

판매가 부진한 수입차 브랜드들도 공식적으로 각종 프로모션 조건을 내걸었다. 렉서스의 경우 IS와 ES, GS, LS의 엔진오일 무상교환기간을 구입 후 2년4만㎞에서 10년20만㎞로 연장해 준다. CT200h를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살 경우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캐딜락은 ATS 럭셔리를 살 경우 3년 후 신차 가격의 50%를 보장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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