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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식 서비스부터 스카이 라운지까지 등장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 단지 조감도. [사진 삼성물산]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 늦가을 분양 전쟁이 한창이다. 올해 말이면 끝나는 4·1 부동산 대책의 양도세 면제 혜택을 노리는 수요에다, 8·28 부동산 대책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매입 수요를 노리는 것이다. 4·1 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올해 안에 분양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사는 사람은 취득 후 5년간 오른 집값에 대한 양도세를 면제받는다. 여기에 취득세 인하를 비롯해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는 8·28 대책이 발표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의 주택 거래량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Biz Report 건설업계, 늦가을 분양시장 특징은 …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2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9%, 지난달에 비해선 59.1% 늘었다. 10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이후 최고치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의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져 수도권은 1년 전보다 70.4%, 서울은 72.3% 증가했다.

작은 아파트에도 컨시어지 서비스
연말 시장 분위기에 맞춰 건설사들이 분양에 적극 나서면서 이달에만 전국 56개 사업장에서 총 4만2519가구 중 3만798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7391가구) 분양 물량보다 38.6% 늘어난 수준이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연이은 부동산 대책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면서 최근 분양에 나선 위례신도시 등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을 앞두고 분양 전쟁에 나선 주요 아파트들의 새로운 특징을 살펴봤다.

요즘 분양 시장에서는 어느 때보다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다. 오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세제 혜택까지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의 새로운 트렌드는 작지만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스몰 럭셔리’다.

삼성물산이 이달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분양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를 도입한다. 컨시어지는 호텔에서 투숙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을 일컫는데, 분양 시장에서는 그간 주로 대형 아파트에만 적용됐었다. 래미안 강동은 동마다 낮 시간대에 여성 컨시어지 1명, 야간엔 보안 근무자 1명을 배치해 방문객 안내와 택배 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장실 배관이 막히는 경우와 같은 긴급 하자보수 서비스나 각종 소모품을 사전에 준비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제공하는 세대 소모품 통합구매 서비스 등도 도입된다.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2만3655㎡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의 아파트 3개 동, 오피스 1개 동, 판매시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59~84㎡ 규모의 999가구(펜트하우스 151가구, 155㎡ 12가구 포함)의 중소형 단지다. 아파트 천장의 높이도 기존의 아파트보다 10㎝ 높인 2.4m로 설계됐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 1번 출구와 단지가 지하로 직접 연결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망용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하기도
주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하는 것도 분양 아파트의 새로운 특징이다. 대림산업이 이달 서울 반포동에서 분양하는 ‘아크로리버 파크’에는 입주민들이 한강을 바라보면서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아파트 고층부에 설치되는 330㎡ 크기의 스카이 라운지에는 전망형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25m 길이의 3개 레인과 유아 풀로 구성된 수영장, 대형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실내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같은 운동시설과 음악연습실, 수경재배시설, 게스트 하우스도 만들어진다.

아크로리버는 신반포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5~38층의 15개 동 총 1620가구다. 이 가운데 59㎡ 172가구, 84㎡ 263가구, 112㎡ 44가구 등 총 5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림픽대로를 따라 자리 잡은 이 아파트는 일반 분양물량 가운데 30%가량이 한강을 볼 수 있다. 신반포중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반포초·세화여중고·세화고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해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버스터미널역이 가깝다.

GS건설이 서울 역삼동에서 분양하는 ‘역삼자이’도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를 만든다. 이곳엔 피트니스시설과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 576㎡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 역삼자이는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1층 총 3개 동 408가구 규모다. 59㎡ 104가구, 84㎡ 156가구, 114㎡ 148가구로 이 가운데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 지역난방이 도입된다.

역삼자이는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선릉역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남부순환로·동부간선도로와 서초·양재 IC를 통해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역삼자이가 들어서는 일대는 2000년대 중반부터 개나리·진달래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이파크 브랜드의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전 세대에 별도 지하창고 제공
아파트 생활은 편리하지만 평소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을 보관해 두는 창고가 따로 없는 것을 아쉽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위례 2차 ‘아이파크’(주상복합)는 모든 세대에 5㎡ 크기의 전용 지하창고가 제공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7개 동으로 전용면적 90~115㎡ 495가구로 이뤄진다. 90㎡ 278가구, 108㎡ 104가구, 115㎡ 113가구다.

위·아래 층간 오·폐수 배관의 위치를 조정해 아파트 층간 욕실 소음을 줄여주는 ‘욕실 층상배관’ 공법이 적용된다. 주차 공간도 주차에 서툰 여성 운전자와 대형 차량을 고려해 이전보다 20㎝ 넓은 250㎝로 만들어진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높였으며, 맞춤형 평면이 가능한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동의 층과 외관도 다양화한것도 특징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중학교와 가든파이브, 이마트, 킴스클럽, 가락시장 같은 생활편의 시설이 위치해 편리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송파IC도 인접해 있다.

SK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서 ‘영통 SK VIEW’ 71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총 8개 동 규모다. 59㎡ 218가구, 84㎡ 492가구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망포동 일대는 대단지 위주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데다 분당선 망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서울 강남권까지는 1시간, 분당까지는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이 인근에 있어 회사원·학생들의 전·월세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망포공원, 어린이교통공원, 삼성메디컬병원 같은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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