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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의 철학자' 하일성 "야구 몰라요, 인생 몰라요"

[앵커]

찾아가는 인터뷰-하일성①

야구 명언, '야구 몰라요.'의 주인공 하일성 해설위원이 최근 수필집을 냈는데요, 오늘(12일)과 내일 이틀 동안 '야구계의 철학자' 하 위원과, 책에 담아낸 재밌는 얘기, 그리고 담아내지 못한 숨은 얘기를 함께 하시죠.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Q. 최근에 책을 냈는데.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이게 제가 65년 살아온 인생을 다 담은 것이고. 열심히 썼다.]

Q. 포스트 시즌 보면서 '야구 몰라요'를 정말 실감했는데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나도 모르겠더라. 두산은 5차전을 잡았어야 했다. 역대 한국시리즈를 보면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을 때는 내일 경기가 없어야 한다. 김응룡 감독의 지론이다.]

Q. 한국시리즈 명장면은?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오승환이 공 53개를 던지게 한 류중일 감독도 대단하고, 오재일이 53구째로 결승 홈런을 터뜨린 게 가장 기억 남는다.]

Q. 준PO, PO의 결정적 장면은?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박병호지. 5차전 때. 승자도 패자도 다 최고였다.]

Q. 프로야구 최고 감독은?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신세를 진 감독이 김경문 감독이다. 살다 살다 김경문 감독처럼 고집이 센 사람은 처음 봤다. 1-0 앞서던 9회 초, 2아웃 만루에 캐나다 타자가 오른손잡이였다. 이때는 윤석민으로 바꿨어야 했다. 동네야구 감독이라도 바꿨어야 했다. 그런데 류현진을 바꾸지 않았다. 류현진을 중심으로 뭉쳐있는데, 이것을 흐트러뜨리면 오히려 구멍이 생긴 다는 것이다. 확신한 소신이었던 거다. 야구 또 배운거지.]

Q. 역대 최고 투수는?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선동렬이다. 진짜 전성기 때는 대포알 같았다.]

Q. 고인이 된 최동원 선수가 서운할텐데.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한 경기만을 놓고본다면 선동렬이 더 위력적이다. 최동원의 최대 장점은 최고의 연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팀에서 필요한 투수는 최동원 투수였을지 모른다.]

Q. 최고 타자는?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누가 뭐래도 이승엽이다. 한 시즌에 56개의 홈런을 친다는 것은 아무나 못한다. 지금까지 야구경기를 하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WBC 1회 대회 한일전이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역전되니 5만 5천 관중이 조용해졌다. 내가 해설한 경기중 최고였다.]

Q. 역대 프로야구 최고의 팀은?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해태냐 삼성이냐지. 아직도 결판이 안 났다. 우승은 해테가 많이 했지만, 멤버상으로 강한 건 삼성이었다.]

Q. 프로야구사 최고의 명장면은?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KIA가 우승할 때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이다.]

Q. 최고의 야구 명언은?
[하일성/야구해설위원 : '야구 모른다'지. 진짜 모르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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