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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쇼 보며 유사성행위…" 신종 성매매업소 업주 입건



잠실·홍대 인근에 무대와 밀실 만들어놓고 운영…20명 입건



무대와 밀실을 만들어 놓고 스트립쇼를 보면서 즉석에서 성매매가 이뤄지는 신종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지난 5일 서울 잠실과 홍대 인근에서 중앙무대와 밀실을 설치해 스트립쇼를 보면서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오모(32)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또 해당 업소에서 일한 종업원과 스트립댄서, 성매수 남성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3월1일부터 8월6일까지 서울 잠실에 있는 한 건물 지하 1층을 빌려 중앙무대를 만들고 'ㄷ'자 형태로 밀실 8개를 만들었다.



밀실마다 사각형 모양의 창을 만들어 쇠창살을 설치해 중앙무대에서 스트립쇼를 볼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밀실에서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했다.



스트립댄서들은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손님이 밀실 유리창을 통해 팁을 주면 옷을 벗고 신체 특정 부위를 드러낸 채 춤을 춰 손님들을 흥분시켰다. 손님이 스트립쇼를 보고 흥분할 즈음에는 성매매 여성이 밀실로 들어가 손님과 유사성행위를 했다.



오씨는 손님들로부터 단순 유사성행위만 하면 1회당 3만9000원을, 스트립쇼를 관람하면서 같은 행위를 할 경우 1회당 8만9000원을 받아 챙겼다.



또 5월15일부터 9월3일까지 홍대 인근에 건물 4층을 임차해 업소 중앙에 작은 무대 1개와 큰 무대 1개를 설치하고 같은 방식으로 또 다른 업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1억9000만원 상당의 돈을 챙겼다.



불구속 입건된 종업원과 댄서, 성매매 여성은 인터넷 구직 사이트나 지인 소개를 받아 모집했다. 남자 종업원들은 업소 홍보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업소 청소, 성매매 수익금 정산, 손님 안내 등을 했다.



오씨는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와 철문을 설치하고 업소 밖에 문지기(일명 문방)를 세워 두어 무전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단속 여부를 확인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인터넷 등에 업소명을 여러 차례 바꿔가면서 홍보를 했다"며 "경찰 단속으로 수익금이 압수당할 것을 우려해 손님 5명 정도가 다녀가면 돈을 영업장부와 함께 업소 바깥에 주차한 차량에 보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키스방, 립카페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은 물론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광역단속수사팀, 경찰관기동대, 합동 단속반 등을 편성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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