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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수렁에서 건진 트럭

‘신들의 장기판’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의 시미엔산은 해발 4620m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넷째로 높은 산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왈리 아이벡스 염소가 서식하는 국립공원이어서 197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지난 10월 말 시미엔산을 가로지르는 길에서 주민들의 교통수단인 대형 트럭 한 대가 진흙탕에 빠지고 말았다. 그래도 가야 할 길이었다. 트럭에 탄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동아줄에 트럭을 묶고 끌어당겼다. 마치 줄다리기 경기를 하듯 웃고 떠들며 유쾌하게 줄을 당겼다. 마침내 트럭은 진흙탕을 빠져나왔다. 서로 힘을 합쳐 난관을 이겨내는 공동체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신미식 작가는 2006년부터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오가며 사진작업과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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