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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이 뽑은 '로봇스타8'

로봇과 대화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나요? 로봇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연기까지 한다면 어떨까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행사 사회를 맡는가 하면 전시장을 안내하는 로봇이 있습니다. ‘2013 로보월드’는 이런 신기한 로봇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8개국 150개사가 참여해 로봇들을 선보였습니다. 공장에서 사람 대신 어려운 일들을 하는 로봇, 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로봇, 재난이 발생했을 때 사람을 구조하는 로봇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소중이 뽑은 8개의 로봇을 소개합니다.



글=박인혜 기자 사진=우상조 인턴기자



1. 이름: 로보데스피안



크기: 키 175㎝

기능: 연기하는 로봇

로보데스피안은 2005년 영국에서 만든 로봇으로 연기는 물론 춤추고 노래도 부른다. 눈빛 연기도 가능하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주제곡을 부를 때는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 다스베이더를 연기할 때는 무서운 눈이 된다. 우리나라에는 2011년에 이산솔루션이 수입해 왔다. 지난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로봇 뮤지컬에 참여했으며 내년 4~5월 중에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열린 ‘월드 IT 쇼 2013’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어떤 프로그램을 입력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노래와 연기를 할 수 있다.



2. 이름: HS200, HS165, YS080, YH050



크기: 키 2.2m, 2.2m, 1.5m, 1m

기능: 용접하는 로봇.

이 로봇들은 현대중공업에서 배나 자동차를 생산할 때 사용되고 있다. 생산 과정 중 용접 작업을 담당한다. 사진은 차의 뼈대를 만들기 위해 용접하는 모습이다. 날씬한 몸체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용접이 가능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산업용 로봇은 사람이 하기 위험한 환경에서 용접을 가능하게 해 준다.



3. 이름: 시야



크기: 키 155㎝

기능: 안내하는 로봇.

지난해부터 부천시청에서 각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로봇이다. 올해부터는 원미ㆍ소사ㆍ오정구청 등의 행정기관에서도 운용되고 있다. 48.3㎝ 면적의 화면을 통해 각종 민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방문객의 주차 확인 서비스와 사진 촬영 및 e메일 전송, 음성 인식, 빔을 통한 홍보 영상 출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민원인이 찾는 부서와 부서원이 어디 있는지를 알려주며, 직접 사무실 위치를 안내하기도 한다. 영어ㆍ중국어 등 다국어 안내 콘텐트 기능도 있어 외국인 민원도 해결할 수 있다.



4. 이름: 헬리캠



크기: 가로 길이 80㎝~1m

기능: 정찰용 로봇

로보월드 행사장 상공을 날아다니는 헬기형 로봇이다. 헬리캠은 서울로봇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로봇이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을 촬영하기 위해 모형 항공기에 카메라가 장착돼 임무를 수행한다. 하늘을 날며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생동감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헬기형 로봇은 방송 촬영이나 군용 정찰을 할 때도 사용된다. 헬리캠의 경우 날개가 살짝 위로 휘어 있어 명령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이름: 조류퇴치로봇



크기: 너비 2m, 높이 3.15m, 길이 2.51m

기능: 항공로의 조류를 탐지하고 퇴치하는 로봇

비행기가 출발하고 있는데 갑자기 새가 날아오면 사고가 난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새를 빠르게 감지하고 다른 곳으로 쫓아내는 로봇이 있다.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조류퇴치로봇이다. 이 로봇은 새를 감지한 후 새가 싫어하는 소리를 쏴 새를 쫓는다. 1m 거리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크기는 155㏈(데시벨, 공사장 주변의 소음 기준은 65㏈)이다. 어두울 때는 레이저로 새를 감지한다. 철새의 이동 방향을 인위적으로 수정하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현재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시범 테스트를 받고 있다.



6. 이름: 로보노바2



크기: 33㎝.

기능: 교육 및 오락용 로봇

로보노바2는 팔과 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이다. 걷기ㆍ앉기ㆍ달리기는 기본이고 물구나무와 텀블링까지 한다.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난다. 가수 싸이ㆍ슈퍼주니어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출 수도 있다. 글러브를 끼고 자유자재로 펀치를 하며 권투시합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미니로봇에서 선보인 로보노바2는 입력하는 프로그램의 설정에 따라 섬세한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는 로봇이다.



7. 이름: 치타로이드(Cheetaroid)



크기: 길이 1m, 높이 60cm.

기능: 재난구조용 로봇

치타로이드는 치타처럼 움직이는 로봇으로 동물을 모방해 만들어졌다. 진동을 줄이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머리에 어떤 센서를 다는지에 따라 용도가 바뀐다. 정찰할 수 있는 센서와 함께 무기를 장착하면 군사용 로봇이 되고, 열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달면 산사태나 화재 시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들어가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재난 구조용 로봇이 된다.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서강대학교 로봇시스템제어연구실에서 개의 근육을 관찰해 로봇의 구동기를 만들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다.



8. 이름: 탑승로봇



크기: 가로 72㎝, 세로 50㎝, 높이 160㎝

기능: 이동을 편하게 해주는 로봇

탑승자가 설정한 목적지로 이동하도록 도와주는 로봇이다. 자동차와 다른 점은 따로 운전할 필요가 없이 스스로 간다는 것이다.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피해 간다. 로봇에는 태블릿PC가 부착돼 있어 이동 경로를 볼 수도 있다. 노약자나 장애인이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최대 100㎏까지 실을 수 있으며 1초에 2.2m를 갈 수 있다. 공항이나 대형 쇼핑몰, 박물관과 같은 넓은 실내 공간에서 사람을 태우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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