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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원전 세일즈에 "안에서나 잘하지" 후쿠시마 여론 싸늘

“자기 나라의 사고는 수습도 못하면서 해외에 원전을 잘도 팔고 있구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이 위치한 후타바마치(<53CC>葉町)에 거주하다 원전 사고 이후 남쪽으로 피난한 한 가설주택 단지 자치회장의 푸념을 31일자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터키를 방문해 일본 기업의 원전 수주를 성사시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 대한 지극히 냉소적인 반응이다.



 이 자치회장은 “피해를 본 국민들을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했다. 아사히는 “끝이 보이지 않는 피난 생활 때문에 주민들의 피로와 불안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원전 수출에 나선 아베 총리의 자세와 대비시켰다.



 아사히는 “아베 총리는 국내 원자력 정책에 대해선 ‘원자력의 비율을 낮추겠다’고만 말한다. 언제까지 어느 정도 줄일지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총리는 오염수와 폐로 등 산적해 있는 원전 관련 현안에 몰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4호기 원자로의 저장수조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이달 중순 시작한다. 다나카 슌이치(田中俊一) 원자력규제위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사용후 핵연료는 잠재적으로 큰 위험을 갖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오염수 문제 이상으로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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