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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의원' 조명철도 개성 갈까

북한이 개성공단 방문에 동의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중에 눈에 띄는 이가 있다. 탈북자 출신 ‘1호 의원’인 새누리당 조명철(사진) 의원이다. 평양에서 태어난 조 의원은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지내다 1994년 한국에 들어왔다. 주로 북한 관련 연구 분야에서 일해오다 통일부 고위 공무원인 통일교육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최초의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이 됐다.



북이 방문 동의한 외통위 소속
조 의원은 해외공관 국정감사
"북 거부 땐 국회 방해 안 되게"

 조 의원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게 되면 ‘탈북자 출신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돼 공식적으로 방북하는’ 첫 사례가 된다. 여기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북한 근로자들이 일하는 현장에서 대한민국의 법에 따라 국정감사가 열리게 되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 1997년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함경도 신포의 경수로 건설현장에 파견나가 있던 우리 근로자들의 대선 부재자 투표를 추진했으나 북한이 “주권침해 행위로 허용하지 못하겠다”고 반발해 무산됐었다.



 외통위는 조 의원의 개성공단 방문과 관련해 합당한 절차를 밟을 것이란 입장이다. 외통위 관계자는 “북측에서 조 의원이 외통위원인 사실을 모를 리 없는 상태에서 외통위의 개성공단 방문에 동의한 것”이라며 “북한 입장에선 조 의원의 개성공단 방문이 껄끄러울 수 있겠지만, 이 문제를 굳이 거론하는 것은 방문에 동의했다는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도 개별 방문자 명단은 북측과 협의해야겠지만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현재 외통위의 해외 공관 국감차 체코를 방문 중인 조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외통위원으로서 개성공단 현장 방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만일 북한이 본인의 방문을 거부한다면 외통위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러나 “만약 북한이 선별 방북 허용 등의 움직임을 보이면 북한의 이중적 태도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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