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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교육지원은 봉사 아닌 공존 활동"

“7년쯤 후에는 미얀마의 양곤에 우리가 건립한 병원·환경·교육 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겠습니다.”



'선한영향력' 창립 1주년
"자원봉사? 자원활동이 맞죠
7년 후 미얀마 병원 세울 것"

 사단법인 ‘선한영향력’의 정성헌(50·사진) 이사장의 다짐이다. 선한영향력은 26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교육청 안 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창립 1주년 기념 행사를 한다. 이 자리에는 회원과 해외자원활동 참가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 ‘삶을 디자인하라! 언제? 지금!’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에 대해 토크 콘서트를 한다. 또 자원활동 참여 학생들의 공연과 태국·미얀마 자원활동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 단체에서는 ‘자원봉사’라는 말 대신 ‘자원활동’이란 표현을 쓴다. 봉사라는 단어에는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베푸는 일방적 시혜’의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미는 손이 아니라 맞잡는 손, 즉 공존을 강조하는 것이다.



 선한영향력은 신경외과 전문의인 정 이사장을 중심으로 의료·교육·환경 분야 인사와 청소년 등이 모여 만들었다. 단체 이름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되어 서로가 격려해주는 작은 개인의 힘, 인류와 지구 생명체의 공존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의 힘’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청소년 30여 명과 의료인들이 태국 치앙마이 고산지대를 방문해 무료 진료와 환경개선 활동을 했다. 7월에는 미얀마 양곤에서 무료 진료를 하고 학교 책상을 만들어 주는가 하면 학용품·의류·컴퓨터 등을 전달했다. 내년 1월에는 라오스로 자원활동을 하러 간다. 광주 지역의 미얀마 유학생과도 교류하며 그들의 한국 생활을 돕고 있다.



 선한영향력은 ‘선한병원’(400병상 규모)을 지난 8월 광주시 서구 광천동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병원으로 해마다 미얀마 의료인들을 초청해 연수시키고, 병원 수익 일부를 기부받아 수년 안에 미얀마에 병원을 세우기로 했다.



 정 이사장은 “정치나 종교의 개입 없이 순수한 민간인들의 힘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서로의 공존을 위해 협력해 나가는 이상적인 모델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선한영향력은 현재 정회원 130명과 준회원 92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좌당 월 1000원 이상의 회비를 내면 회원이 될 수 있다. 문의: 010-3609-6120, 홈페이지(www.goodshare.or.kr)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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