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5년 만의 내한 공연
“그건 아니다. 그건 동료 색소폰 연주자들과 함께 한 프로젝트 앨범이다. 이번 공연은 그 동안 발표해서 사랑받은 곡 위주로 꾸미는 최고의 무대가 될 거다. 한국 곡도 연주한다.”
-‘더 댄스 ’ 앨범에서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한국 곡을 담기도 했는데 .
“음악은 정서를 공유하는 훌륭한 도구라 생각한다. 난 그저 외국인일 뿐이지만, 한국의 인기곡을 연주하면 간접적으로나마 한국 정서를 느낄 수 있어서다.”
- 박효신과 대니정이 게스트로 나온다는데.
“2000년에 홍보차 한국에 왔을 때 박효신과 방송(‘이소라의 프로포즈’) 무대에 함께 올랐는데, 놀랄 정도로 노래를 잘했다는 기억이 있다. 어린 친구(당시 19세)가 굉장히 성숙한 목소리와 솔(soul)을 가졌다고 느꼈다. 대니정도 그때 만나서 함께 연주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 자선활동도 활발하다.
“아동구호단체 ‘스타라이트 칠드런스 파운데이션’의 홍보대사다. 이번에도 공연 기획자가 한국의 다문화가정과 탈북 청소년을 후원하는 사랑정원을 연결해줘 명예대사를 맡기로 했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