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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주문하듯 성매매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 평가 긍정적"







































스위스에 설치된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drive-in sex boxes)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올 8월 취리히 외곽 지역에 설치된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는 운전자들을 위한 성매매 공간이다. 맥도널드나 버거킹 등의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차를 탄 채로 햄버거를 주문하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성매매에 도입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취리히 시의 사회복지 담당자인 마이클 헤르지크는 ‘섹스 박스’가 엄격한 통제 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성매매 시스템은 설치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처음부터 14명의 성매매 여성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설은 차에 성매매 여성을 태운 뒤 주차장처럼 생긴 박스에 들어가 성매매를 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취리히 시는 이 시설에서 매춘부들을 정식 고용하고 있다. 고용된 성매매 종사자들은 집시 출신 여성들로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이다.



스위스 당국은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 때문에 신분 노출을 꺼리는 포주들을 배려하고, 폭력에 노출돼 있는 매춘부들의 인권을 고려한 방책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1942년 이래 성매매가 합법화된 스위스에서는 매춘이 정당한 노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 내부에는 칸막이가 쳐있는 별도의 방에 현지 경찰과 직접 연결되는 알람이 설치돼 있다. 비상 상황 시 매춘부들이 벨을 누르면 곧바로 신고가 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오직 차로 이동하는 운전자들만 사용 가능하며 안전 요원들이 박스 주변을 항시 살피고 있다. 나무로 만든 벽에는 에이즈 예방 포스터가 걸려있으며 한쪽 벽에는 휴지통이 설치돼 있다.



남성들은 매춘부와 가격 흥정 후 입장할 수 있으며 개장시간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다.



안송이 기자 songi333@joongang.co.kr

[사진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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