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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로프스키 대통령 "폴란드는 유럽의 젊은 호랑이"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23일 한국외국어대에서 특강하고 있다. [뉴시스]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61) 폴란드 대통령이 23일 “한국과 폴란드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특강, 판문점 방문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에서 열린 특강에서다. 국빈 방문 중인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유럽 속의 폴란드, 폴란드 속의 유럽’이란 주제 강연에서 “한국은 아시아의 호랑이, 폴란드는 유럽의 젊은 호랑이”라며 “거리상으로 멀지만 전쟁과 분단 등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는 한강의 기적이 있듯 폴란드에는 비스와강의 기적이 있다”며 사회주의 체제에서 벗어난 뒤 최근 10년간 발전하고 있는 폴란드 경제를 한국에 빗댔다.



 20분 강연에서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폴란드 정부가 1950년대 북한 전쟁 고아 1070명을 데려다 가르친 적이 있는데, 내 고향 브로츠와프에도 아이들이 있었다. 음악 교사이던 어머니가 피아노를 가르쳤는데, 여학생들이 한국 민요를 부르고 춤을 춘 기억이 난다. 아주 섬세하더라”며 한반도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강연을 마친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한국외대 명예동문에 위촉됐다.



 강연 내내 ‘자유와 평화’를 강조했던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문점으로 향했다. 그는 “폴란드는 공산주의에서 민주주의로, 국영경제에서 시장경제로 가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용기를 가지고 극복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새기며 판문점과 비무장지대에서 한국의 통일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모로프스키는 2010년 4월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과 각료들이 탄 비행기가 추락, 전원 사망하면서 국회의장으로 대통령 업무를 대행했다. 그해 7월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뒤 지지율 69%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흐 바웬사 등과 폴란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



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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