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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월수입 650만원 28세 직장인, 아파트 사고 싶은데

Q 서울 용산구에 사는 김모(28)씨. 미혼으로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3년째로 월수입은 650만원가량 된다. 부양가족이 없어 월급을 타면 대부분 저축을 해오고 있다. 모아 놓은 자산은 2억4000만원 정도.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로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은행 빚을 내 아파트를 장만하려고 한다. 시세차익과 결혼을 대비한 내 집 마련을 겸해서다. 보유 금융자산의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운용방법에 대해 물어왔다.



내 집 마련 결혼 후로 미루고 연금보험 들어 절세를

A 김씨가 말한 대로 요즘 아파트 값이 꿈틀대는 건 맞다. 그러나 시세차익을 기대할 정도로 그렇게 장밋빛은 아닌 듯하다. 회복세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막대한 가계부채와 경기침체로 인해 주택 구매력이 되살아나기엔 한계가 있다. 구입한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을 때 임대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임대용 주택이 급격이 늘면서 임대수익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대출이자 부담까지 감안하면 실익은 크지 않다. 내 집 마련을 결혼 이후로 늦추는 게 좋겠다. 그동안 모아둔 현금성 자산을 잘 굴려 수익률을 높임으로써 재산 증식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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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돈 재투자는 ELS에=김씨는 월 수입의 75%를 저축한다. 그러나 주로 정기예금이어서 수익성이 문제다. 매월 이자를 받아 용돈으로 써 목돈 운용 효과도 떨어진다. 일단 은행예금에 매달 넣어오던 100만원을 적립식 펀드에 붓도록 하자. 적금불입도 지금의 83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대폭 증액하길 권한다. 이렇게 해서 목돈이 모아지면 원금보장형 지수연계증권(ELS) 등에 재투자를 하면 되겠다. 연 4% 초반의 이율을 가정할 때 3년 후 약 2억원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이를 1억5000만원의 정기예금 등 보유 금융자산과 합치면 김씨의 금융자산 규모는 4억5000만원 이상으로 불어난다. 만약 3년 후 결혼하게 될 경우 4억원대 초반의 아파트를 구입해 신혼살림을 꾸릴 수 있다.



 ◆청약저축 불입, 대폭 줄여야=김씨는 입사 3년차인 사회초년생인 데도 연소득이 8000만원 가까이 된다. 고액소득자에 대한 징세를 강화하고 있는 정부 방침을 고려할 때 절세 전략을 면밀히 세워야겠다. 연말에 만기되는 5000만원의 적금은 찾는 대로 제2금융권에서 판매하는 절세형 상품에 예치하기 바란다. 매달 50만원씩 집어넣는 주택청약종합저축도 효율적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불입 총액이 2200만원을 넘어 이미 아파트 청약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었으므로 추가 불입은 큰 의미가 없다. 월 불입금을 2만원으로 줄이고, 그 대신 불입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나중에 아파트 청약 시 가산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나머지 돈은 연금상품에 적립해 노후 준비에 쓰도록 하자. 이때도 절세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내년부턴 세법 개정에 따라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방식이 세액공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연소득이 5500만원 이상이면 세금을 지금보다 더 많이 내게 된다. 김씨는 은행신탁이나 펀드보다는 비과세가 되는 연금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절세에 보탬이 된다.



 ◆손보사 종합보험으로 갈아타라=최근 가입한 보장성 보험 상품들은 아주 비효율적이다. 특히 암보험·5대 성인병 보험· 사고 보험 세 가지는 설계 자체가 잘못돼 있다. 보험의 보장 기간이 납입 기간 20년, 보장 기간 20년으로 돼 있어 김씨는 49세까지만 보장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실손보험도 1년 갱신형으로 갈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화재보험사의 종합보험에다 암·5대 성인병·재해 및 상해 특약을 부과해 설계한다면 월 6만원의 보험료로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해진다. 종신보험도 주 계약이 2000만원으로 너무 적다. 김씨의 나이와 소득수준을 볼 때 주 계약금을 최소 1억원으로 높이는 게 좋겠다. 보험료는 10만원, 납입 기간은 20년이면 된다.





◆ 재무설계 도움말=김한수 한솔해피너스 본부장, 김재언 KDB대우증권 PB컨설팅부 부동산팀장, 김윤정 국민은행 WM사업부 세무전문위원, 범광진 한화투자증권 재무설계 전문위원



◆ 신문 지면 무료 상담=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 수입·지출 내역 등을 알려 주십시오. 신분을 감추고 게재합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은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524)하십시오. ‘위스타트’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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