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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공연] 랑랑·슈타트펠트 … 꽃보다 피아니스트

왼쪽부터 차례로 슈타트펠트, 랑랑.


하늘이 내린 천재일까. 이 두 남성 피아니스트는 출발부터 심상치 않았다. 3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5세 때 첫 독주회를 연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31). 9세에 연주회에 데뷔해 13세에 프랑크푸르트 음대에 입학한 독일 출신 마르틴 슈타트펠트(33). 11월에 나란히 한국을 찾는 이들 수퍼스타는 폭풍처럼 무대를 휘젓는 남성미에 여성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는 외모까지 갖춰 올가을 음악계에 티켓 파워로 떠올랐다.



  11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리사이틀을 여는 마르틴 슈타트펠트는 세계 음악인들이 손꼽는 바흐 전문연주자. 2009년 첫 내한 공연에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주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았다. 2011년 연주에서는 낭만주의 작곡가인 리스트와 라흐마니노프 곡들로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이번 세 번째 한국 무대에서는 다시 바흐로 돌아와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과 ‘프렐류드’로 프로그램을 짰다. 바흐 연주의 구도자로 언급되는 글렌 굴드(1932~82)에 비견되는 젊은 거장의 바흐 해석이 기대된다. 02-599-5743.



 11월 2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랑랑 콘서트’는 ‘원 나이트 온리 포 피아노 솔로& 콘체르토’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제목 그대로 하루 저녁에 피아노 독주와 협주가 이어진다. 1부에서는 쇼팽의 발라드 1~4번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김대진이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피아노 솔로와 오케스트라 협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연주회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랑랑이란 이름은 중국어로 ‘빛’을 뜻한다. 그의 뛰어난 재능과 개성을 잘 표현한 작명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를 돌며 흥행의 아이콘으로 무대를 즐기는 그의 행보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100인’에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21세기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른 랑랑의 내한 무대는 클래시컬 음악의 미래를 보여주는 한 전범이다. 02-541-3183.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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