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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서 승부 갈려 … 세밀한 플레이 중요"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류중일(50·사진) 삼성 감독은 여전히 신중했다. 류 감독은 “두산이 역시 우승후보다웠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말은 조심스럽게 했지만 류 감독은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포 이승엽이 허리 부상에서 회복했고, 삼성 선발진이 두산에 비해 튼튼하기 때문이다.

 -두산이 KS 파트너가 됐다.

 “두산이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힌 이유가 있었다. LG도 좋은 팀이지만 이번 PO에선 수비로 두산이 이긴 것 같다.”

 -준PO와 PO를 보면서 전체적으로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

 “경기마다 수비 실수가 많이 나왔다. 두산도 잘한 부분도 있지만 상대(넥센·LG)의 실수가 보였다. 주루사와 실책성 플레이에서 승부가 갈린 것 같다. 단기전에선 세밀한 플레이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 어떻게 준비했나.

 “3주 동안 훈련과 휴식을 병행했다. 단기전인 만큼 수비와 주루 위주로 훈련했다. 부상자를 낫게 하는 게 우선이었다. 이승엽이 허리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무릎 부상을 입었던 조동찬은 뛰지 못할 것 같다.”

 -KS의 키플레이어를 꼽는다면.

 “아무래도 정병곤이 될 것이다. 유격수 김상수가 골절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병곤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승엽이 큰 경기에서 베테랑다운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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