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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노래방' 단연 인기 … 1000명이 가수 도전

JTBC ‘히든싱어2’ 팀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고 있다. >> 동영상은 joongang.co.kr [강정현 기자]

기업장터에 참가한 KT 올레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컵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 체험존’에서 이목이 집중된 건 히든싱어 노래방 코너였다. 참가자 1000여 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히든싱어’를 통해 신승훈·보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모창했다. 개그맨 김경식과 강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히든싱어 노래방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되는 ‘히든싱어2’의 인기만큼이나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초등학생 딸과 함께 노래방을 지켜보던 김희성(42)씨는 “신승훈이 우승하지 못한 어제(19일) 방송을 봤는데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됐다”며 “늘 관심 있게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체험존에는 JTBC를 비롯해 중앙일보·일간스포츠·중앙M&B 등 JMnet 모든 매체가 출동했다. 이날 중앙M&B가 준비한 스티커 사진 체험존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20m 이상 늘어섰다. 스티커에는 쎄씨·여성중앙 등의 로고가 새겨졌다. 올해 초 19년 만에 복간된 소년중앙의 표지 모델 선발 행사에도 시민의 관심이 쏠렸다. 어렸을 때 소년중앙 열혈 팬이었다는 신희정(47·여)씨는 “복간 얘기는 들었지만 지면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주변에 소개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위아자 1회 장터부터 참여하고 있는 GS칼텍스 부스에는 개장 30분 전인 오전 10시30분부터 줄이 늘어섰다. 의류 2000점을 포함해 임직원들이 내놓은 4300여 점의 물건이 손님을 맞았다. GS칼텍스에서 준비한 재활용 장바구니 500개는 오후 3시 무렵 동났다.

 아시아나항공 부스에선 승무원들이 파스텔 등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초크 아트’가 인기였다. 캐빈서비스2팀 강선하 부사무장은 “기내에서도 승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귀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에도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중국·베트남·미얀마 등에서 구해온 해외 토산품 300여 점을 내놓았다. 9년 연속 참가하는 KT는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소개하는 장터를 마련했다.

시민참여형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초·중학생 10여 명이 모여 만든 ‘후라이팬 속 지구사랑’은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로 변화하는 과정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주부환경연합 관악구지회는 폐유로 만든 빨랫비누 수백 개를 기부금 1000원을 받고 나눠줬다. 명동성모안과·이오플러스치과·이윤수 비뇨기과가 참여한 무료 건강상담 부스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지난 10년간 개발도상국을 돌며 무료 백내장 수술 봉사를 해온 명동성모안과 김동해 원장은 “위아자를 통해 나눔문화가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강기헌 기자
사진=강정현·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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