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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의 새 관리인 김홍일씨

신민당의 당수권한대행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 김홍일씨는 광복운동에 몸을 던졌던 장군으로 67년에 신민당과 인연을 맺었고 파벌이 없다.
평북 용천 출신인 그는 일제 때 중국에 망명, 중국 육군대학을 나와 국민군의 고급장교로 일본군과 싸우며 폭약공급 등으로 독립투사들을 도왔다.
그는 종전 직전 광복군부사령관으로 상해임정에 참여, 건국 후는 창군 「멤버」로 활약했다.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인 그는 고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견제를 받아 6·25때 군단장을 맡은 것 외에는 군의 원로로서 한직에만 돌다 51년 중장으로 예편됐다.
5·16직후 3개월 후에 민정이양을 한다는 약속 아래 군사혁명위원회 고문을 맡아 「유엔」군과의 통로구실을 맡았고 곧 외무장관으로서 대미관계 정상화에 애썼으나 군정과 발이 안 맞아 물러났다고 했다.
그는 67년 마포에서 당선, 7대 국회에 진출한 뒤 별달리 눈에 띄는 활동도 하지 않았고 정치에 열의를 내지 않았으나 지난해 1월 전당대회 때 비주류의 지지를 받아 전당대회의장에 뽑혔다.
당내문제에는 그의 성격대로 사리에 따라 행동했고 파벌색이 없었기 때문에 당권을 휘두르지도 않을 것이고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리라 해서 선거기간 중 신민당의 임시관리인이 됐다.
기독교인인 그의 취미는 원예, 효창동 대지3백평의 자택정원은 일꾼 없이 그가 손수 가꾸는 정원수와 1백여 종의 화분이 잘 정돈돼 있다.
가족은 부인 민경란 여사와 3남. 장남과 막내는 미국에서 회사의 기사로 일하고 있고, 2남은 「홍콩」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경력▲평북용천출신(73세)▲중국귀주육군강무학교졸▲중국청년군사참모장(중국군중장)▲한국광복군사참모장▲육군1군단장▲예비역중장▲주중대사▲최고회의고문▲외무부장관▲7대의원▲신민당전당대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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