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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이끄는 슐츠, 시민 운동가로도 활동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는 시민 운동가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방편이다’ ‘미 대선 후보 자리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정도다. 슐츠는 중소기업과 실업자 돕기, 총기 규제, 정치자금 기부 반대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번엔 미국을 부도 직전까지 몰고 간 의회가 타깃이 됐다. 지난 7일 미 상·하원 의원과 재계 인사에게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를 풀어달라”는 공개 서신을 보냈다. 수십만 명의 온·오프라인 서명을 받아 청원서를 내겠다며 주요 신문에 광고를 실었다. 서명에 참여한 고객에게 공짜 커피를 주고 있다.

 기업과 미국 시민을 대변한 속시원한 행동이란 응원을 받고 있지만 본업인 스타벅스 경영에 충실하라는 비아냥도 만만치 않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2일 기고문 형식을 빌려 “세계평화 그만 외치고 라테나 만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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