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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18일 영종도는 별들의 섬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2위 수잔 페테르센이 18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만난다. 사진은 14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모인 선수들. 왼쪽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인비·유소연·신지애·김인경·이일희·최운정·박희영·렉시 톰슨·내털리 걸비스·미셸 위·폴라 크리머·크리스티 커·페테르센·최나연. [영종도=뉴시스]


박지은
“다음 주 스폰서(KB금융그룹) 주최 국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올해의 선수상에 올인하겠다.”(박인비)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개막
페테르센에 추격당하는 박인비
"스폰서대회 포기, 올해의 선수 집중"
은퇴 박지은 출전 … 김미현은 해설



 “내 컨디션은 최상이다. 끝까지 인비를 추격할 것이다.”(수잔 페테르센)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2위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은 나란히 공식 석상에 앉았지만 눈길 한번 주고받지 않았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은 각종 타이틀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6월 US여자오픈까지 6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232만246달러)과 올해의 선수(290점)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그랜드슬램에 실패하면서 강력한 추격자를 만났다. 페테르센이 2승을 포함해 6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며 상금(184만1368달러)과 올해의 선수(213점) 부문에서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따라서 18일 개막하는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타이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중요한 대회다.



 특히 한국인 최초 ‘올해의 선수상’을 겨냥하는 박인비는 최근 메인 스폰서인 KB금융그룹에 ‘소속사 개최 대회 불참’ 의사까지 통보한 상태다. KB금융그룹은 다음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그러나 박인비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과거 후원사가 없어서 빈 모자를 쓰고 경기했을 때를 생각하면 당연히 참가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박인비가 KB금융그룹 측에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그만큼 페테르센의 추격에 압박을 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인비는 “지난 몇 주간 페테르센의 경기 결과에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라며 “나도 스윙감이 좋아진 만큼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페테르센도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 2007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페테르센은 “아직은 박인비가 유리하지만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며 “한국에 오면 성적이 좋아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78명의 출전 선수 중 한국(계) 선수가 37명이나 출전한다. 상금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중 발렌타인 챔피언십(남자) 다음으로 많은 190만 달러(약 20억3500만원)다. 2013년은 한국 여자프로골프에 의미 있는 해다. 한국에 첫 여자프로골프 대회가 열린 지 35년, 한국인의 LPGA 투어 첫 우승 25주년(1988년 구옥희), 박세리의 맨발의 투혼 15주년(1998년 US여자오픈)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해 은퇴한 박지은(34)이 이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다. 역시 은퇴한 김미현(36)은 해설자로 나서 박세리(36·KDB금융그룹)·박지은 등 함께 경쟁했던 선수들의 샷을 평가한다. J골프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1~3라운드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한다.



영종도=이지연·김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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