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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현대·기아차 무한변신 모델 나갈게요

왼쪽부터 2014년형 엑센트 아반떼, 디젤 프리미엄, 올 뉴 쏘울.


내수 판매 감소와 품질 논란 등으로 ‘위기론’까지 불거졌던 현대·기아차가 ‘다양성’을 무기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준중형 디젤의 등급 다양화와 준대형 하이브리드 조기 출시, 무단변속기 장착 차량 출시 등 기존에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전략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신차로 안방서 승부수



 현대차는 14일 아반떼 디젤의 최고 등급인 아반떼 디젤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아반떼 디젤은 출시 당시만 해도 성공 여부가 미지수였지만 첫 달에 1130대라는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첫 달 판매량의 50% 이상이 3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모던 등급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 실용 디젤 세단’에 대한 수요가 만만치 않음을 확인한 현대차는 프리미엄 등급 추가 출시라는 발 빠른 결정을 내렸다. 프리미엄 등급은 운전대의 무게감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스티어, 전방주차 보조시스템, 운전석 10단계 조절기능 등이 추가됐고 가격은 2180만원이다. 현대·기아차는 연내에 기아차의 준중형 K3의 디젤 모델을 내놓는 등 디젤 모델 출시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13일 출시된 소형차 엑센트의 2014년형에도 눈에 띄는 변신이 있었다. 기존 4단 자동변속기 대신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무단변속기는 변속 단수를 없애 차량 속도나 엔진회전수(rpm)와 관계없이 연속적인 변속이 가능한 자동변속기다. 연비 향상 효과가 있고 변속 충격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르노삼성의 전유물처럼 인식돼 왔다. 무단변속기를 경차에만 사용해오던 현대·기아차는 연비 향상 효과를 중시해 과감하게 엑센트에 채용했다. 그 결과 엑센트 2014년형은 연비가 14.1㎞/L로 기존 모델보다 6% 향상됐다.



 준대형 하이브리드카인 ‘그랜저 하이브리드’ 역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10일 이 차량의 연내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연비가 쏘나타 하이브리드(16.8㎞/L)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어지간한 준중형 차보다 연비가 좋다는 의미가 된다. 현대차는 경쟁 차량이 될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나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그랜저 하이브리드보다 작은 중형급이라는 점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던 차량들의 2세대 신형 모델들도 속속 출시된다. 기아차는 미국과 국내에서 두루 인기를 끌었던 쏘울의 신형 모델 ‘올 뉴 쏘울’에 대한 사전계약을 14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디자인 기아’의 시발점이었던 차량답게 이번 2세대 모델에도 ‘교체 가능한 휠커버’라는 아이디어가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 회색·빨간색·검은색 세 종류 휠커버를 교체해 가면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자동 평행주차 및 직각주차 보조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자동 상향등 점멸시스템 등 최첨단 사양도 두루 갖췄다. 가격은 1.6가솔린 모델이 1595만~2015만원, 1.6디젤 모델이 1980만~2105만원이다.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은 역시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다. 1세대 제네시스는 한국차는 물론 아시아 대형차로는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될 정도로 큰 호평을 받으면서 현대차의 이미지를 단숨에 업그레이드시킨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제네시스에 대한 호평은 이후 출시된 신형 쏘나타와 아반떼의 북미 시장 판매량 폭증 및 현대차 위상 제고의 중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소강 상태에 있는 현대차로서는 2세대 제네시스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 마련을 기대할 법한 상황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제철이 처음부터 자동차 전용으로 개발한 최첨단 강판이 적용되는 등 1세대보다 한 차원 높은 품질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예 DNA 자체가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큰 폭의 품질 향상이 있다”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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