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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입힌 가든파이브, 사람 몰린다

가든파이브 입점 상인들이 모여 만든 ‘가든파이브 헤븐스합창단’이 6일 열린 ‘가든人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지난 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깔끔하게 단복을 맞춰 입은 합창단원 20여 명이 무대 위에서 ‘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붉은 노을’ 등 흥겨운 대중가요가 이어지자 300여 명의 관객과 지나가던 젊은 행인들이 발길을 멈추고 무대에 시선을 집중했다. 노래 중간 단원들은 ‘가든파이브헤븐스합창단’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가든파이브에서 점포를 열고 있는 상인들이었다.



상인들이 합창·춤 공연, 사진전도
입소문 타고 수백 명 찾아와 관람

 찾는 사람이 너무 없어 “귀곡산장 같다”는 평을 받았던 가든파이브가 문화를 테마로 삼아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곳에선 매주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각종 전시회가 개최된다. 볼거리가 생기자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여자 친구와 함께 가든파이브를 찾은 박지환(24)씨는 “대학로 못지않게 좋은 공연을 많이 하는 것 같아 데이트하러 종종 찾아온다”고 말했다.



 단순히 손님만 늘어난 건 아니다. 합창·기타·사진·춤 동호회 등이 생기며 상인들 사이에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이른바 ‘가든人클럽’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인 ‘문화숲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하나둘씩 생겨났다. 현재 상인 130여 명이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사진동호회에는 10년 이상 사진을 찍어온 프로사진가들이 많다. 사진동호회 고문 격인 이일식(60)씨는 프로사진가로 활동하며 11번 이상 개인전을 갖은 베테랑 사진가다. 상인들은 동호회에서 닦은 실력을 지난 4~6일 열린 ‘가든人페스티벌’을 통해 손님들 앞에 선보였다. 사진동호회 회장인 김범일(60)씨는 “상인들이 무대 위에서까지 손님맞이에 나서는 걸 보면 손님들도 물건에 더 눈길이 가지 않겠냐”고 말했다.  



안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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