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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무병원, 무료 진료 행사

충무병원이 마련한 다문화가정 무료진료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이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 충무병원]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 천안충무병원(병원장 정학재)이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천안충무병원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취약계층의 건강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지난 5일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원어적 의사소통 문제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자신의 건강문제에 대해 쉽게 상담하거나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이들 외국인들에게 실질적 의료지원을 베풀고자 마련됐다.

'건강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외국인 건강 책임집니다



다문화가정 의료 지원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학재 병원장은 병원의 문턱을 낮춰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사회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매년 증가하면서 외국인 취약계층도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료 취약계층 이주민들은 질병이 발생해도 병원 문턱이 높아 제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충무병원에서는 국적에 상관없이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무병원은 이를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직접 병원으로 초청,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과·일반외과·신경외과·정형외과·소아과·안과·이비인후과·비뇨기과·영상의학과 등 충무병원에서 운영중인 모든 진료 과목 전문의와 간호진이 대거 참여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충무병원에서 이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서비스가 마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행사에는 천안뿐 아니라 인근 타 지역에서도 수많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병원을 방문해 호황을 이뤘다. 실제 이날 행사에서는 500여 명이 넘는 많은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은 CT, MRI, 초음파 등 최신 검사장비를 통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또 의료진과 간호인력은 물론, 진료지원인력과 행정인력들도 이번 행사에 모두 투입돼 많은 이주민들이 방문했어도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결혼과 함께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팀티프엄(22·여)은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며 기뻐했다.



“그동안 몸이 많이 불편해도 병원비가 부담돼 진료를 받기 어려웠는데 이번 무료 진료 행사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또 혹시 큰 병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모든 검사를 받고 나니 안심이 됩니다. 수많은 외국 이주민들을 위해 힘써준 모든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평소 기침을 자주 했다는 타모이티이앤(35·여·베트남) 역시 이날 진료를 받고 건강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진료비도 문제고 아픈 곳에 대해 제대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지 의문스러워 병원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번 기회에 다양한 검사를 받고 건강을 위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듣고 나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는 오늘 같은 의료 지원 서비스가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학재 병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주민들이 충무병원의 최신 의료장비를 통해 다양한 검사를 한 후 크게 만족해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 이주민들의 의료안전망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구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서의료재단 천안충무병원 이지혜 이사장은 “천안충무병원은 지역사회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무료진료는 물론, 국내 소외계층까지 무료진료 대상을 확대해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천안충무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진섭 기자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진료 과목



◆ 천안충무병원

1990년 천안충무병원 개원(초대 병원장 권영욱) 내과·일반외과·산부인과 /1996년 천안충무병원 증축 개원식(106병상→180병상), 종합병원 승격 /1999년 충무한방병원 개원, 인공신장실 개설 /2001년 충무병원 영안실 설치 /2002년 종합건강진단센터개설,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 설립 /2003년 부설 여성건강센터 개설(유방·갑상선 클리닉), 척추센터 개설, 제2대 병원장 취임(길호영)/2005년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개원, 병원 리모델링 공사 완료, 사회복지법인 영서복지재단 설립 /2008년 충무원(노인전문요양원) 개설, 충무노인복지센터 개소, 제3대 병원장 취임(정학재), 심혈관센터 개설 /2009년 충무사랑병원 개원(내과, 정신과, 신경과) /2012년 충무병원 신관, 본관 그랜드오프닝, 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 정학재 병원장

전문진료분야 위암, 대장항문, 탈장 /학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경력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대전을지병원 일반외과장, 대전동서외과 원장, 공주의료원 원장, 현)천안충무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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