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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붉은 나폴레옹’ 보응우옌잡 102세로 사망

프랑스 식민 지배 종식을 이끌고 베트남전쟁에서 활약한 보응우옌잡 장군이 4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102세. 보응우옌잡 장군은 1954년 프랑스 식민 지배에 저항하는 게릴라군을 이끌고 베트남 북서부 산악지대 디엔비엔푸 공군기지 급습을 감행했다. 1만5000명이 넘는 병력과 전투기·전차로 중무장한 프랑스 정예군에 맞선 베트남군은 폐타이어를 잘라 엮은 신을 신고 구식 대포를 앞세워 싸웠다. 정규 군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교사·기자 출신의 보응우옌잡 장군은 화력을 전진 배치시키는 새로운 전술을 구사해 전사(戰史)에 남는 승리를 거뒀다.

독립운동 이끌고 월남전 활약

보응우옌잡 장군은 하노이 법대 졸업 후 평생 멘토인 호찌민을 만나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마오쩌둥(毛澤東)의 군사전략을 독학한 그는 베트남전쟁 당시 월맹군을 지휘하며 미국에 건국 이래 최초의 전쟁 패배라는 수모를 안겼다. 당시 그는 “미국에 베트남은 끝도 없는 나락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붉은 나폴레옹’이라 불리던 그는 “내 사전에 항복이란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종전 후엔 자유시장경제 도입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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