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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승8패3.00 vs 테헤란 14승8패3.20

류현진(左), 테헤란(右)

미국 프로야구 류현진(26·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3선발로 최종 낙점됐다. 류현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애틀랜타 오른손 투수 훌리오 테헤란(22)과 대결한다.

 돈 매팅리(52) 다저스 감독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와 잭 그레인키(30)를 NLDS 1, 2차전에 낼 뜻을 일찌감치 밝혔다. 그러나 3, 4선발로 나설 류현진과 리키 놀라스코의 순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다가 NLDS 시작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자(2011년 커쇼, 2009년 그레인키) 바로 뒤에 류현진이 나서는 것이다.

 NLDS는 5전3승제이기 때문에 류현진은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나서게 됐다. 박찬호(40·은퇴)와 김병현(34·넥센)은 구원투수로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루키지만 이전에 프로(한국)에서 많은 활약을 한 투수”라며 신뢰를 보냈다.

 류현진의 맞상대 테헤란은 올 시즌 신인왕 후보다. 콜롬비아 출신인 그는 올해 30경기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3.2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의 성적(14승8패, 평균자책점 3.00)과 비슷하다.

 다저스는 4~5일 애틀랜타 홈구장 터너필드에서 1, 2차전을 치른 뒤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홈경기에 강한 류현진이 3차전에서 던지는 건 호재다. 또한 류현진이 정규시즌에서 애틀랜타를 두 차례 만나 승패는 없었지만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것도 좋은 기억이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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