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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도부 초청 만찬 … 김기춘, 공개 행보 시동

김기춘(사진)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 10여 명을 비서실장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지난 8월 5일 취임한 뒤 여당 인사들과의 첫 상견례였다.



"시국 얘기 거의 않고 주로 덕담"

 만찬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됐다. 만찬에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 등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만찬에 참석했던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진영 장관 등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며 “주로 덕담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홍지만 의원은 “주로 당·청 간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서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말이 많았다”며 “이상할 정도로 진 장관에 대한 얘기는 아무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당에선 최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김태흠·홍지만·강은희·이헌승·김진태·이채익·이우현·류지영·김한표·이완영·문정림·신동우·윤재옥 원내부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도 김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정현 홍보수석, 박준우 정무수석,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등 수석들이 전원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와 여당에서 30명 가까이 참여한 자리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논의나 담론이 나올 수 있었겠느냐”면서도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이심전심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만찬의 메뉴는 새우· 닭고기 볶음 등이 포함된 퓨전 중국식이었다. 와인도 몇 잔 곁들였다고 한다.  



 김 실장은 비서실장이 된 후 공개적 행보를 거의 하지 않았다. 지난 8월 여야 영수회담과 관련한 논란이 벌어졌을 때 민주당에 5자(대통령, 당 대표 및 원내대표)회담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한 이후 자신이 주재한 공식 일정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만찬을 계기로 김 실장이 공개 활동을 더 활발히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날 만찬에서도 많은 의원들이 “이런 기회를 자주 갖자”는 취지로 말했고, 김 실장이 “앞으로 자주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김 실장은 평소 “비서는 듣는 귀만 있을 뿐 입이 없다”는 소신을 자주 강조해 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모임은 최 원내대표가 신임 박준우 수석과 상견례를 제안해 만든 자리”라며 “김 실장이 이 소식을 듣고 자신도 참석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호·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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