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번거로운 자연휴양림 예약, 한 곳서 빠르고 쉽게 '클릭'

올 여름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피서객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 산림청]
단풍이 절정인 10월 중순 강원도 동해안 지역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는 김모(43)씨. 산림청 자연휴양림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려 했지만 가능한 곳이 없었다. 그곳의 자연휴양림 이용 희망자가 너무 많아서다.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내년까지 구축

김씨는 자치단체나 개인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을 이용할까 했지만 일일이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포기했다. 김씨의 이런 불편은 2015년이면 사라진다. 산림청이 2014년 말까지 국립은 물론 자치단체·개인이 운영하는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곳에서 쉽고 빠르게 비교·예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고 숙박기간, 입실 일 등 간단한 정보를 선택 후 검색해 자신이 원하는 휴양림을 바로 예약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2017년까지는 자연휴양림 주변의 관광·교통·문화재·축제 등의 정보가 연계돼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 같은 시스템은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 복지 국가 구현’이란 비전으로 산림청이 추진하는 산림행정 3.0 가운데 하나다.



산림행정 3.0은 산림행정 정보를 개방·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한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산림행정 패러다임이다.



산림청은 10월 지리산 숲길을 포함해 등산로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한다. 또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집한 각종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대폭 개방한다.



설악산·지리산 등 100대 명산을 비롯해 전국 1000개 이상의 산 정보뿐 아니라 500만개 이상의 국내 최대 생물 종 정보, 국토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숲의 모습을 지도 형태로 만든 임상도 등이 공개 대상이다.



이런 자료가 공개되면 등산로와 임상도가 결합한 입체적인 내비게이션이나 등산 중 긴급 구조요청 애플리케이션 등 단순한 등산로 안내를 넘어 숲에 담긴 전설 등의 정보와 함께 폭포, 문화재 등 주요 지점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국가 생물 종 정보로는 산행하면서 궁금했던 꽃이나 나무 등 식물 정보를 그 자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된다. 이를 활용해 식물관리 프로그램, 관련 콘텐트를 활용한 책자나 식물 표본을 만드는 등 더욱 즐겁게 산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이밖에 ▶소통하는 투명한 산림청 ▶일 잘하는 유능한 산림청 ▶국민 맞춤형 산림 서비스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13개 중점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행정 3.0이 본격 추진되면 산림 정책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정책 품질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1인 창업 및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다양한 맞춤형 산림 서비스로 국민은 더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찬호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