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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채동욱, 여성정치인과 부적절 관계" 폭로 파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기초연금 및 채동욱 전 검찰총장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하고 있다. 2013.10.1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1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모 여성 정치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채 전 총장과 (혼외아들설의 어머니로 지목된) 임모씨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가 임씨가 채 전 총장과 모 여성 정치인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했기 때문이란 제보가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을 겨냥해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의 주장에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즉각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발하며 고성을 쏟아냈다.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2일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장을 빠져나오면서도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김 의원과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많은 '카더라' 통신을 들어봤지만 이 정도로 윤리도, 양심도 없는 소설은 처음"이라며 "그 여성정치인이 누구인가. 검사출신으로 그토록 정보력을 자랑해 왔으니 음습하게 면책특권의 뒤에 숨지 말고 낱낱이 밝히라"고 김 의원에게 촉구했다.

배 대변인은 또한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역시 여성정치인이라는 사실을 잊은 것 같다. 그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여성정치인 전체를 테러했다"며 "여성정치인들의 명예를 훼손한 김 의원은 의원직 사퇴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도 이날 긴급현안질문에서 "국회 전체를 모욕했고 나아가 국민들 앞에 국회를 부끄럽게 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해야 할 대정부질문의 취지를 흐리고 확인되지 않은 풍문을 들고 나와 '카더라식' 염문을 뿌렸다"고 김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자 새누리당은 "제보를 바탕으로 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끝없이 제기한 근거 없는 의혹들은 '사실'로 윤리와 양심 있는 제보이고, 김 의원의 발언은 '카더라'통신으로 윤리와 양심이 없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긴급현안 질문에서 "채 전 총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 모 중진의원은 채 전 총장이 혼외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이 야당 중진 의원은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고 했다"고 채 전 총장과 민주당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채 전 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3선 이상 야당 소속 중진 의원은 박영선 법사위원장(민주당)을 제외하고 3선의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유일하다.

박지원 의원은 청문회 당시 채 전 총장에 대해 "거의 도덕성에 하자가 없다"고 평가했다. 초선의 박범계 민주당 의원도 "파면 팔수록 미담만 나온다고 하더라"며 채 전 총장에 대한 질의를 시작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우리는 귀가 없어서 못 듣고 입이 없어서 말을 안하는 것이 아니다"며 "민주당이 이 사건과 관련해 혼외아들 여부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공직 후보자에게 내연녀가 있거나 혼외아들이 있더라도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을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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